우리 고향 달롱은 타향에선 달래란다
빈 밭은 아직도 황토색의 나라인데
아이들 처자들이랑 달롱을 파러 가네
진초록 대롱에서 아래로 달롱 맺혀
막장에 자박 끓인 냄새도 풍겨온다
허기랑 더불어 오신 새 봄 캐는 흙손들
빈 들판에 쪼그려 알록달록 피어나는
하이얀 웃음들은 호미 끝을 둥글려
푸르르 나는 종달새 가슴 콩콩 설렌다
we enjoy the sam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