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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 Jul 29. 2024

아침 스트레칭 추천 유튜브

눈뜨스 5분 버전

소파에서 눈을 떴다. 5시 반이었다. 알람이 없어도 러닝 하던 습관이 있어서 5시 반에 눈이 떠진다. 어제저녁에 감기 증상이 회복되는 느낌이 있어서 러닝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 러닝은 패스한다. 어제 러닝에서는 3Km 4분 50초대 페이스로 들어왔다.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걸 느껴진다. 감기도 많이 나아졌다.

또 한 가지 긍정적인 건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눈을 떴을 때 눈이 아프지 않았다.

이 정도로의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지 눈이 괜찮다.


바로 일어나기는 힘들어서 잠깐 눈을 감았다 떴는데 6시 반이었다. 눈뜨자마자 미국 주식 확인. 어제 미국 증시가 많이 떨어졌다. 심장도 떨어졌지만 다시 오를 거란 기대가 있으니 걱정은 되진 않는다.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 방에 가서 손 잡아주고 다시 나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매일 보는 유튜브가 디노 눈뜨스(눈뜨자마자 스트레칭) 5분 버전인데, 이젠 순서도 외웠다. 간단하게 필요한 스트레칭이 다 있어서 스트레칭할 때 자주 보는 유튜브다. 아침 스트레칭 검색하면 보통 10분이라서 좀 더 짧고 빠른 버전을 원했는데, 기호에 딱 맞는다.

https://www.bing.com/images/create/ec9584ecb9a8-ec8aa4ed8ab8eba088ecb9adec9d84-ed98bcec9e90ec849c-ed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는 중에 아기가 문을 열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블록 쪽으로 가서 블록 하자고 보챈다. 이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다. 보채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더워서 그런 건가. 계속 안아달라고 울고 떼쓰고 아무튼 너무너무 힘들었다.


옷을 입고 편안하게 앉아서 비트박스를 먹으려 했으나, 시간이 또 없어서 그냥 두유랑 단백질 파우더만 마셨다. 영양소가 불균형하다 싶지만, 등원 일정으로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게 되는 거 같다.


아기가 보채서 긴급하게 치즈를 주고, 약을 먹여서 달래고 영양제를 먹이고 별짓을 다 했는데 먹을 때만 잠시 진정되고, 계속 운다.

애기를 안고 전화 영어를 했다.

https://www.bing.com/images/create/crying-fussy-baby-girl/1-66a763f7f9c748c89a531d4efffb912d?id=G%2f

아내가 어제 병원에 다시 갔다 왔는데, 아기의 증상이 다 낫지 않았다. 요즘에는 수족구가 유행이라 조심해야 한다.


잠시 방울토마토 세 개를 줬는데, 먹다가 흘려서 아기 옷이 더럽혀졌다. 그래서 그걸 빌미로 갈아입어야 된다고 설득하고, 세수를 해야 된다고 겨우겨우 설득했다. 설득도 아니라 거의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아이를 달래고 달래서 준비 다 하고 밖에 겨우 나왔다. 밖에 나와서도 계속 안아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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