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치료제 포시가(Dapagliflozin)
포시가 박출률 무관 만성 심부전 치료제 허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SGLT2i(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Na-포도당 공동이온수송체 억제제) 치료제가 심장 박출률 무관 심부전 적응증을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동일 계열의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과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에 이어 박출률에 관계없이 심부전 치료에 쓰일 수 있는 두 번째 약물이 되었다. 이미 당뇨치료제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SGLT2i가 심부전 치료제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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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우리 몸 전신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몸에서 노폐물을 거둬들이는 펌프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면 피곤함과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이런 심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류가 정체되고, 부종이 발생하는데 이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말초조직에 필요한 혈류를 전달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증후군이다.
쉽게 말해 심장이 잘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
분당 서울대병박출률 보존 심부전 의미
심부전은 심장 초음파의 좌심실의 박출률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좌심실 박출률 :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심장에서 방출되는 혈액의 비율을 나타내며, 심장이 혈액을 얼마나 잘 공급하는지 척도로 정상은 약 55~60%이다.
= 좌심실의 박출량 / 확장기말 용량
좌심실 박출률 수치에 따라,
40% 미만 : 박출률 감소 심부전
41%~49% 박출률 : 경도 감소 심부전,
50% 이상 박출률 : 보존 심부전
일반적으로 이완 기능 장애로, 즉 심장이 충분히 넓어지지 못할 때,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발생한다. 비중으로 보면 심부전 중 약 50% 해당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그러나 좌심실 박출률을 유지하는 상태로는 치료하기가 어려워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엠파글리플로진과 엔트레스토 이전에는 치료제가 전무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허가를 받았다는 건 그만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상황이며,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더 많아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심장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액이 고여 울혈을 일으킬 때 그 증상을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이뇨제를 사용했었다. 근본적인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위험과 입원감소보다 단순한 증상 감소가 목적이었다.
SGLT2i 치료제
당뇨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SGLT2i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감소시키는 치료제이다.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 소변량을 증가시켜(이뇨제와 유사) -> 심부전으로 인한 혈액 순환을 개선 -> 심부전의 사망위험과 입원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는 기전이다.
소변량이 증가하고,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제 복용 시에 소변에 끈적거림이 많아지고,
비뇨기염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요도염, 질염 등 쉽게 발생한다.
복용해 본 환자들은 소변 배출이 많아져 몸이 축 늘어지고,
물을 마시고 싶은 구갈 작용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체중이 많이 감소한다.
확실히 이런 증상들이 있으니, 약을 뺴먹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급여를 받아서 건강보험에 적용되지는 않아서 실제로 의사들이 처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급여처방 없이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다. SGLT2i 계열의 매출이 약 1100억 원인데, 추가로 더 성 잘할지 지켜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