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질투

by 서연필

어떤 사람이 있었다

질투가 많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는 본심을 보일 때마다 눈살이 찌푸러졌다

나는 가져본 적 없던 그 마음은

사람을 추잡하게 만드는 것이라 치부했다

인연이 끊어졌는데도 간혹 생각날 때면 한심하다 비판했다


그랬던 내가 벌을 받는 것일까


글을 잘 쓰는 사람에게서

추잡한 질투가 느껴진다


내겐 없던 질투의 첫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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