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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IN Jul 01. 2023

좋아하는 일 그리고 업의 정의

브랜드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일

나는 스스로를 일을 좋아하고 워커홀릭이라고 한다.

"브랜딩"이라는 브랜드를 표현하고 인식시키는 일에 매료되어서 브랜드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일을 좋아했다.

현장에서 일할 때는 고객과 최전선에서 이벤트와 신메뉴를 기획하고 반응을 즉각 관찰하면서 더 나은 고객 경험에 집중했고, 지금은 제주도에 정착해 자유롭게 노마드로 일을 하고 싶어서 콘텐츠를 선택했다

'업의 정의'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고 어떤 일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어떤 경험이던 언젠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 있겠지 하고 그냥 무언갈 하고 있는 행위에 중독되어 있었다.

쉬거나 노는 것도 불안했고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있다는건지 알 수 없었다.

좋은 기회가 와도 기쁘지 않고 이걸 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다.

나는 어떤 일을 하고있고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콘텐츠로 브랜드와 메세지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진을 배웠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접목시켜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라는 매체를 선택했다.

그저 카메라를 배우는게 재미있어서 사진을 선택했고 내가 생각했던 결과물을 낼 때의 성취감이 좋았다.

일을 하면서도 방향성이 많이 흔들렸다.

더 퀄리티를 높이면 반응도 좋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내 업의 본질인 브랜드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콘텐츠가 아닌 업로드를 위한 콘텐츠에 에너지를 쏟기도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노력해서 낸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이 즐거웠지 내가 어떤 '가치'를 주어서 즐거운게 아니었다.

사진촬영과 편집, 콘텐츠 발행 속도는 이제 익숙해졌으니 다음 스탭은 이제 브랜드를 통해서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 어떤 액션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보자

그리고 내가 생각한 기획을 어떻게 설득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지가 개인적인 미션이다

결국 sns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창구로서 브랜드 활동을 기록하는 수단이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하고 매체를 통해 브랜드 간접경험을 잘 전달하고, 쌓아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성과 일관성 그리고 꾸준함이 쌓일 때 인식이 생긴다.

"마음을 움직일 한 마디’를 심어둬야 합니다."

물건을 팔고 싶은게 아니라 '사고 싶어할 이유'를 찾아내 '고객이 하는 고민을 잘 알고 있다'는 인식을 전달해야한다

내 업을 정의하고 내가 하고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리하니까 내가 해야할 일의 방향도 명확해지고 다시 의욕이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히 일에 미쳐보자!

즐기면서 하는 일이라면 일이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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