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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 해피 디왈리(Diwali)

by 져니


인도 3대 힌두 축제. 홀리, 듀세라 그리고 디왈리.

그중 빛의 축제인 디왈리가 10월 말이다.


축제 기간 내내 인도인들이 밤늦게까지 폭죽을 터트리기에 공기도 안 좋아지고, 소음도 심해져서 한국인들은 다들 인도를 탈출하기 바쁜 특이한 연휴.


우리도 '오만'으로 탈출할 예정이긴 하지만

디왈리가 워낙 큰 축제이다 보니 나에게도 '디왈리'가 다양한 곳에서 나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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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배달 애플리케이션, 8분 만에 그 어떤 물건이든 우리 집 문 앞에 배달해 주는 블링킷!

생각지 못했는데, 예고도 없이 블링킷 선물 패키지가 함께 배달되어 왔다.

로레알 샘플이 대다수지만 그래도 처음 받는 디왈리 선물이 반갑기 그지없다.


1729994313921.jpg?type=w773 기프트샵 벤더가 보내준 디왈리 선물

이국적인 가네슈 파우치가 너무 귀엽다.

강렬한 느낌의 다소 큰 까만 귀걸이.

언제쯤 내가 할 수 있으려나...


1729994314534.jpg?type=w773 사우스 포인트 몰을 가득 채운 디왈리 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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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디왈리 선물.

할디람스 견과류 선물 세트 lucky gold coin

건포도가 초록초록색인 게 마냥 신기하다.

까만 건포도보다 작고, 더 달다.

망고 퓌레 화이트 초콜릿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꽤 독특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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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몰 아시안 마트 앞 디왈리 관련 판매 상품.

포장이 꽤 거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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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샵으로 가져온 디왈리 스위츠.

신선하게 갓 만든 스위츠가 풍미가 넘친다.

터키 바클라바 같기도 한데, 달지만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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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농구장을 가득 메운 디왈리 장식들.

쌀과 꽃 잎, 색을 입힌 가루들로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날부터 가을 방학 시작이었는데, 누구를 위한 디왈리 장식인지 참 궁금했다.

인도 학교 임직원들이 디왈리를 축하하는 자체 행사였던가.

바람 한 번 불면 훅~ 사라질...... 하루면 없어질 저 장식들이 아깝고, 아쉬웠다.

그네들의 수고에 비해 너무나 짧게 감상할 수밖에 없는 장식들.



나에게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린..... 다양한 디왈리 축제

비록 인도에 머물지 않겠지만

모두들 해피 디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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