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대 힌두 축제. 홀리, 듀세라 그리고 디왈리.
그중 빛의 축제인 디왈리가 10월 말이다.
축제 기간 내내 인도인들이 밤늦게까지 폭죽을 터트리기에 공기도 안 좋아지고, 소음도 심해져서 한국인들은 다들 인도를 탈출하기 바쁜 특이한 연휴.
우리도 '오만'으로 탈출할 예정이긴 하지만
디왈리가 워낙 큰 축제이다 보니 나에게도 '디왈리'가 다양한 곳에서 나를 맞는다.
나의 최애 배달 애플리케이션, 8분 만에 그 어떤 물건이든 우리 집 문 앞에 배달해 주는 블링킷!
생각지 못했는데, 예고도 없이 블링킷 선물 패키지가 함께 배달되어 왔다.
로레알 샘플이 대다수지만 그래도 처음 받는 디왈리 선물이 반갑기 그지없다.
이국적인 가네슈 파우치가 너무 귀엽다.
강렬한 느낌의 다소 큰 까만 귀걸이.
언제쯤 내가 할 수 있으려나...
회사 디왈리 선물.
할디람스 견과류 선물 세트 lucky gold coin
건포도가 초록초록색인 게 마냥 신기하다.
까만 건포도보다 작고, 더 달다.
망고 퓌레 화이트 초콜릿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꽤 독특하고 맛있었다.
사포몰 아시안 마트 앞 디왈리 관련 판매 상품.
포장이 꽤 거창하다.
기프트샵으로 가져온 디왈리 스위츠.
신선하게 갓 만든 스위츠가 풍미가 넘친다.
터키 바클라바 같기도 한데, 달지만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학교 농구장을 가득 메운 디왈리 장식들.
쌀과 꽃 잎, 색을 입힌 가루들로 다양한 문양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그날부터 가을 방학 시작이었는데, 누구를 위한 디왈리 장식인지 참 궁금했다.
인도 학교 임직원들이 디왈리를 축하하는 자체 행사였던가.
바람 한 번 불면 훅~ 사라질...... 하루면 없어질 저 장식들이 아깝고, 아쉬웠다.
그네들의 수고에 비해 너무나 짧게 감상할 수밖에 없는 장식들.
나에게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린..... 다양한 디왈리 축제
비록 인도에 머물지 않겠지만
모두들 해피 디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