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간은 느리고
어른의 시간은 붙잡아도 빨라요
아이는 아무 말이나 해도 의식되지 않고
어른은 무슨 말을 할지 망설여지죠
아이는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
어른은 내면에서 웃고 울기를 반복해요
아이는 안아달라고 조르기도 하며
어른은 그런 아이를 안으며 위로받아요
어른은 아이를 통해 세상을 다시 보고
아이는 어른의 품 안에서 세상을 꿈꿔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하는 이유는
밤하늘의 별빛만큼이나 많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