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

by 진심






아이의 시간은 느리고

어른의 시간은 붙잡아도 빨라요


아이는 아무 말이나 해도 의식되지 않고

어른은 무슨 말을 할지 망설여지죠


아이는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

어른은 내면에서 웃고 울기를 반복해요


아이는 안아달라고 조르기도 하며

어른은 그런 아이를 안으며 위로받아요


어른은 아이를 통해 세상을 다시 보고

아이는 어른의 품 안에서 세상을 꿈꿔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하는 이유는

밤하늘의 별빛만큼이나 많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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