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한 사람을 따라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이면 부모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눈에 좋아 보이고, 보기 좋아 보이는 것을 따라 하듯이 그렇게 따라 하다 보면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미움과 사랑도 종이 한장 차이,
그러면서 기대도 하고 실망도 하며 스스로 잘 서 있을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커서 자신과 다른 방향과 선택을 하게 되고, 동일시했던 마음과 기대를 버리게 되는 시기를 만납니다
자연스레 잘 인정할 때 부모도 아이도 스스로 잘 걸어갑니다
저 역시 스스로의 독립을 이제야 합니다 육체적인 독립이 아닌 스스로를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타인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50을 코앞에 두고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앞으로 우린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돌아보니 부모님은 많이 늙으셨고, 이젠 우리가 부모님을 돌봐드릴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제야 너와 내가 다르고 그렇지만 우린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그 연결 안에 동일시하는 마음을 놓지 못한 부모는 자녀를 안타까워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줄 인정, 용기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포기리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전 그걸 인정과 독립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란 존재를 인정받을 때, 우린 독립할 용기를 얻습니다
너란 존재를 인정할 때, 나 역시 독립할 용기를 얻습니다
#인정과독립#며칠동안파고들던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