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일

by Grace k

반려견 루이가 밥 달라고 짖는 일
김 모락 나는 따끈한 밥을 짓는 일
공터 위에 새로이 꿈의 집을 짓는 일


'악' 외치며 울분을 부르짖는 일
아닌 것에 몸짓으로 저항해 보는 일
이른 아침의 차가워진 공기에 미소 짓는 일
무심히 끄적인 글
공감에 눈물짓는 일
그렇게 하루하루 빚어 가는 일
살아 있기에 지어지는
그 소중하고 위대한 여정 위에
오늘도 지어 올릴 또 다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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