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이별 그리고 그후를 마치면서
1부 에필로그
이 글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추락한 시간,
땅바닥에 떨아져 상처뿐인 자신의 날개를 보며 어찌 할 바를 몰라
시리고 아파해야만 했던 시간들의 기록입니다.
어느 날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한마디를 붙잡아 보았습니다.
“时间可以冲淡一切的, 时间能够改变一切的”
(시간은 모든 것을 담백하게 하고,
시간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그말을 잡고 버텨내며 그 시간들이 지나가기만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시절이었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흘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분명한 것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님의 눈물도 곧 마를 것이고,
지금 이 시간의 눈물을 기억하지 않을 만큼
그렇게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담백하게 해줍니다.
무뎌지게 하고,
덜 미워하게 하고,
덜 후회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결국,
덜 아프게 합니다.
그러니 지금 아픈 가슴 당신에게도
조금 더 눈물의 시간이 흐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