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인 할래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른들 [사회적 약자 : 노인, 여성, 어린이, 장애인]
4대 약자기에 경청해드린다. 경비실 아저씨도, 산책을 함께 했던 어르신도
어른 즉, 65세 넘어간 성별들은 할머니고, 할아버지고
최소한의 손녀딸의 도리를 해드린다.
가족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우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 사람들이 같이 돌봐줬다고 한다.
노인도 똑같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니라 한 노인을 보살피려면 1차 가족만이 아니라
2차 집단들도 노인과 어르신을 지켜줘야 한다.
나는 인지하기를 2차 집단이 아니라
1차 집단 처럼 온 사람들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친절해서 나쁠 거 없으니, 그리고 거진 사람들은 초반에 착한 모습들을 장착한다.
어떨때 본성이나 성깔이 나오냐면
거절당했을때의 그 사람이 어떤지를 살펴봐라.
거절당할때 그 사람의 감정처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봐라.
아무리 착한 사람도 거절당하면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이 찐이다.
아무리 착한척 도배를 해도 거절당했을 때, 본인 감정이 배제되었을 때
분노 처리 방법을 뭐로 하는지. 그게 그 사람의 성깔이다.
그 걸로만 걸러도 폭행 뭐 이런거는 거를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중학생 때 하교하는 데 어린 꼬마아이가 울어서
왜 우냐고하니 엄마가 집에 없는데 열쇄가 없어서 운다고 해서
집에 데려가면 괜히 문제생길까봐 그 아이 집에서 같이 기다려줬던 기억이
있다. 열쇄공을 부를 생각까진 못했고 나도 어린 중학생이였으니 돈은 없고
애가 우는 것만 달래서 기다려줬다.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가 카레를 먹고
가라고 하셨나? 근데 그냥 집에 와서 양말 벗고 tv나 보고 과외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그때 나는 수학 1:1 과외를 받았던 때인데
고액과외는 아니였고 그냥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듣는 수업이었다.
그때 푼 수학 문제집은 "쎈" 인데 도저히 안 풀리니 답지도 뺏어간 마당에
어떻게 해야하니 잔머리를 굴린다. 해답지를 보러 교보문고까지 가야하나
아님 답지 어디서 구하지. 근데 또 내 성격상 귀차니즘이 심하다.
그리고 그냥 혼나거나. 근데 또 혼나는거 누가 좋아할까?
그럴 땐 모르겠는데요 별표를 많이 달았다.
그래서 내 수학 문제집엔 거의 수 놓은 별들이 엄청 많다.
푼 문제보다 별표들이 많아서 그 과외 선생님 표정은
"얘는 문제를 푼거야 별표를 그리다 온거야" 라는 표정
그래서 꽤나 혼났다. 그치만 어떤가 그 시간만 버티면 끝이다.
모든 문제를 풀 수 없다면 한 문제만 조지면 된다.
하나라도 알아가면 그건 의미있는 거라며 혼자 정신승리를 해버린다.
그러곤 집에돌아와서 크레이지아케이드를 해적14 맵을 켜고
연사를 줄기차게 쏜다. 보통 난 4:4 보단 1:1 로 맞다이를 까는걸 좋아했다.
크아 첫 아이디는 "일구깔" 이였다.
깔은 그 당시 여자친구인데 일구는 누구냐면
정일우 배우님을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고 좋아해서 그랬다.
일우깔은 누가 했길래 변형을 줘서 일구깔 하니 만들어졌다.
현실에서 정일우-이윤호 여자친구는 될 수 없지만
크레이지아케이드 안에서는 나는 일구깔이였다.
아무튼 하루만에는 아니고 몇 주면 뱅기까지 올려놨다.
그럼 또 질린다. 메이플로 갈아탄다.
메이플은 항상 궁수로만 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궁수는 단거리, 원거리 그냥 다 때려 잡을 수 있는 줄 알았다.
궁수가 간지나 보였다. 4차 전직까진 해보진 않았다.
그 메이플스토리 게임에는 마을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 마을을 둘러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커닝시티에 가면 진짜 사냥꾼이 된 것 같았다. 비지엠이 꽤나 들썩였는데
고3 수능시절 메이플만 했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참 대가리 꽃밭이다.
지금도 내 책상 옆엔 손 발이 따뜻해질 수 있는 구절초와
미국엔 한 번도 가본적 없는데 아메리칸 블루라는 꽃이 있다.
혼자 다니면 친구없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친구-곽경태> 영화를 봤는가?
내가 영화 친구처럼 겪은 건 아니지만
꽤나 비슷하게 겪어서 친구에 대한 기대치가 또 높지가 않다.
그리고 모든 인간의 스트레스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가?
사람으로부터 온다. 친구로부터 올 수 있다는 의미다.
자, 어디까지가 친구일까?
같은 동네살면 친구?
같은 대학교 나오면 친구?
같은 직장을 다니면 친구?
친구의 친구면 그 친구도 내 친구?
아마 각자 바운더리들이 다를 것이다.
나는 20대 후반까지
통성명만 하면 죄다 친구를 먹었다.
나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친구로 퉁쳤다.
그들의 생일 축하를 해주고,
독려를 해주고, 아양을 떨고,
힘들면 부리나케 달려가주고
같이 울어주고 힘들어해줬다.
근데 30대 부터는 친구가 아닌
각자의 인생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시기다. 아직도 친구 붙잡고
이렇네 저렇네 이런 시간이 불필요하다는 게 아니라
그것 만이 전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명의 친구를 사귄다고
한 명의 친구만 사귀게 되는 게 아니다.
그 친구의 친구까지 딸려오게 된다.
그러니 끼리끼리를 잘 살펴라.
20대 까지는 이렇게 깊게 필터링 할 필욘 없는데
30대 부터는 달라진 인생을 살고 싶다면
친구도 정리가 필요하다.
인생을 바꾸게 된다.
친구로 인생이 망칠수도
자신이 다른 길로 샐수도
근데 친구 탓 하지마라
그냥 본인이 못 끊어낸거니
지금부터 끊어내면 된다.
그렇다고 아무와 소통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소통만 해도 괜찮다는 말이다.
이 말이 어떻게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 수록 줄여나가고, 정리해 나가는
연습들을 해라.
가지가 많아질 수록
가지치기가 어려워 진다.
공적인 관계
사적인 관계
공사가 섞인 관계
공만 있는 관계
사만 있는 관계
공사가 절대 함께 갈 수 없는 관계
종이에다 본인 대인관계를 나열하고
분류를 직접해봐라
그럼 머리로 해보는 것보다
종이로 적어가며
노트북으로 해가며
감당이 안 될 땐 소거했다.
한창 친구들이 많은데
내 몸은 한 개라
내가 아는 사람 A-Z 까지
한 번에 다 모여있길 바랬다.
누군 만나주고
누군 안 만나주고
왜들 그렇게 왈왈되는지
나 빼고 보면 나는 대환영이다.
제발 나를 투명인간 취급해줘
혼자 즐기기도 바쁜 세상이다.
이 세상에 즐길 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아냐.
한 창 일할 나이인데
왜 직장도 안구하냐고
하지마라.
나이든 정년퇴직한 사람
한 창 일할 사람
그 획일화된 생각좀 버려라.
그러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청년이
대다수다. 이왕 놀거면 제대로 놀아라
깔짝 깔짝 놀고 복귀 노는 것도 조루증
처럼 놀아버리는가?
놀면서도 배우는게
경험하는게 얼마나 많은지
지금 세상에 한 직장에 오래 다니는게
더 바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발전했는데
한 지역만 경험하는 것도
생활반경이 좁은건
생각이나 경험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창의력? 타고나야한다?
절대로 아니다.
새로운것을 생각해내는 능력
새로운 것을 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새로운 걸 생각해내냐 말이다.
새로운 걸 접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내는 것들이야 말로
망상이 따로 없다.
그러니까 늘 먹던 음식,
늘 만나던 사람, 늘 쓰던 물건
늘 쓰던 또 뭐가 있을까?
늘 하던 똑같은 생각들을
흔들어줘라.
쌈바 댄스처럼
그러면 생각지도 못한
재미가 떨어진다.
그러면 또 베끼기 고수들
등장해서 우후죽순
변형들은 한다고 하지만
어디 가짜가 진짜를
능가할까?
능가하고 말고가 아니라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똑같이는 될 수가 없다.
아무리 명품도
a급 b급 c급이 있지만
뭐.. b급이 a급이 될 수 없으니
그렇다면
구분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a급을 알아보고 채갈 수 있다.
a급을 구분하는 눈을
가져라.
그게 세상을 사는데
또 재미난 활력을 준다.
아, 결론은 정치에 관심이 너무 없어도 문제
사회적 이슈, 문제적 상황엔 관심을 가지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좌냐, 우냐에 치우쳐서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면 그건 대인관계를 정치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내게 인생에 덕담이나 조언을 준 사람들 중
국민의 힘, 더불어 민주당 두 곳이 있다.
그럼 나는 선택해야할까? 이분법적 사고로?
절대 노다. 내가 조언을 해줬으니 내 색깔을 따라라.
그건 대인관계기술을 다시 배우셔야 할 것 같다.
종교도, 정치도 그건 본인 1인 개인의 선택이다.
왜 비밀 선거 법칙은 초등학생 교과서에도 나오는데
이 나이든 남성들은 말을 두 세마디만 하면
바로 색깔이 나와버린다.
그 이유는
늙을대로 늙어서 내가 말하면 다 맞는 말인줄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굳이 새로운 걸 존중하려 하지 않는다.
다른 생각도 인정해줄 줄 알때 조화로운 것이다.
내가 이 종교니까 내 종교 최고 나머지 다 사이비 이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또 좋은 시간도 있었지만
과하게 본인 생각을 주입하려할때
카카오톡 또는 우리 핸드폰 기능중에
가장 쓸모있는 전화기능 다음으로 제일 사랑하는 기능
차단을 사용한다.
당신이 차단을 원할땐
본인 생각을 계속해서 나열하고 주입하고 그러면
차단으로 모셔질 것이다.
차단이 싫다면
상대와 생각이 달라도
그렇구나. 하고 입을 닫거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된다.
그 거리가 당신과의 관계를 지켜준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을때
오래 장수할 수 있다.
머리가 똑똑하고
줄을 아무리 타도
교체가 되면
날라가는 건 다 똑같다.
너무 반짝이지도 마라.
아주 너도 나도 갖고 싶어서
난리 들이다.
다시 반복말하지만
인생이 행복하려면 (*갈등상황을 굳이 겪지 않아도 될려면)
출세욕, 명예욕, 재산욕? 내려놓을 수록
무채색일 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