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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리 Nov 13. 2024

스트레스 뿌리를 없애라(2)세이노

뿌리염색이 귀찮았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염색을 안 하기 시작했다.

p.38

암 치료 전문 의사들은 암 정복을 위한 필수 요소들 중 하나로 스트레스 줄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조언한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먹는 음식, 쓰는 돈이 주니까 체중도 자연스레 줄고, 직장을 다니지 않을 때보다 돈이 더 절약되고 있다. 


 직장이 주는 스트레스가 크다는 의미다. 아무리 일을 해서 돈을 벌어도 스트레스 관리가 안되면 그게 일을 안하는 백수시절보다 저축도 안되고 컨트롤도 안된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평생 일을 하지 않고 지내나? 그럴 수 없다. 대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직장이나 일을 구해서 사는 것이 맞다. 개개인의 씀씀이에 맞는 정도의 직장을 구해서 다니면 된다. 


  돈이란, 직장이란 거창 할 게 없다. 높은 산을 오를 때 위가 아니라 바닥만 보고 걸어야 하는 이유는 끝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쉽게 주저 않게 되는데 위가 아니라 바닥만 걷다 보면 그런 낙심할 생각을 덜 심어 준다. 


 그러곤 쉴때는 위가 아니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 만큼 왔구나. 이 만큼 왔는 데 더 못갈쏘냐. 하고 다시 바닥을 보고 걷는 다. 그러면 정상인데도 정상인 줄 모르고 더 올라갈 곳이 없나 두리번 거리게 된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가는 것이다. 주변을 볼 필요도, 계속해서 위를 볼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주변을 너무 둘러보는 습관을 줄여라. 주변은 그저 병풍에 불과하다.)

웃음은 방어능력인 면역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 아침 식사 자리에 어머니에게 항상 억지 웃음을 시켰다. 억지 웃음이 꽤나 부자연스러운데 그 부자연스러운 웃음을 보면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면서 웃게 된다. 그렇게 아침식사와 웃고 시작을 하면 좋다. 물론 아침 식사자리에서 화를 낼 때도 있다. 아무래도 1차 집단 간에도 각자 다른 인간이기 때문에 부딪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땐 빨리 서로 자리를 일어나 주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어차피 자고 일어나면 다 까먹는다. 왜 화냈지? 긁적.)

스트레스 해소방안을 제안하는 정신과 의사는 스트레스 다루기 고수들일까?


(* 절대 아니다. 정신과 의사들도 정신과 약을 먹는다. 정신과 의사들도 그들이 말하는 모든 내용을 지키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는 방법과 그에 대한 학문을 공부한 사람들이지 정신건강이 건강해서 하는 직업이 아니다. 

 어떻게 정신건강이 안좋은 사람이 정신건강의사를 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생각은 띨빡들이 하는 생각이니까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도 마라.


 외과의사 내과의사는 외과치료 내과 치료 안 받냐 이말이다. 왜 국민의 힘 추** 의원님 내 이메일에 답장은 커녕 읽지도 않는다. 대구 자체는 좋은 동네겠지만 추** 의원자체는 내 인생에 나가리다. 


 생각해보니 국민의 힘, 더불어 민주당 각자의 당이 가진 색깔이 잘 못이 아니라 개인이 잘못 (예 : 개 썩은 발언, 성관련 문제, 그 외) 그 개인의 잘못이지 그 당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니까 문제있는 사람은 가차없이 가지치기를 해내야 그 당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국민은 단순하다. 큰 거 바라는 국민 없다. 그냥 올바르게, 정직하게 일하는 정치꾼을 원한다. 얼마나 간단한가? 솔직히 인기투표가 아니다. 당최 정치인들이 어려운게 뭐가 있을까 싶다. 돈도 줘, 시간도 다 알아서 맞춰줘, 수발도 들어줘 근데 그 국민이 원하는 일하나 자체를 못해서 욕을 어거지로 먹는다. 


 돈이 많아서 장수하는 게 아니라 욕을 하도 처먹어서 장수하는 직업군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독자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말도 여러 번 들었을 것.

"실패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주말에는 교외로 나가 신선한 자연을 벗하라. 일에 쫓기지 말라. 오늘 못한다고 내일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란 없다. 그 외 등등"

독일 풀다 한 대학에서 건강학을 가르치고 있는 페터 악스트 교수 역시 내과의사인 딸과 함께 쓴 <게으름의 즐거움에 관해> 책에서 마라톤을 하는 대신 해먹에 누워 빈둥거리거나 스쿼시를 하는 대신 낮잠을 자는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장수비결을 목표를 정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 

심지어 너무 일찍 일어나면 온종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새에게 잡혀먹는다.? 그럼 내가 지금 위치가 새인지 벌레인지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 잡혀먹지 않는다. 분수를 알아야겠지? 분수를 모르면 잡아먹힌다.)


(* 나는 잡아먹히겠지만 그 것 또한 내 인생이라면 수용할 자세가 아주 잘 되어있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런 조언에 충실히 따르며 살아간다면

장담하건대 몇 년 후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하고 있는 일은 망한지 오래이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이미 해고되어 

구직 이력서 서너 통 언제나 준비하여 갖고 다니는 몸 튼튼한 실업자로 전략.

건강이 최고라고? 건강잃으면 모든 것 다 잃는다고?

맞는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건강을 지키면 모

든 것을 다 갖게 된다는 말은 아니지 않는가?


(* 물음표 살인마 나와 비슷하시다. 물음표를 해야 느낌표를 얻을 수 있다. 

처음부터 느낌표를 얻으면 참 좋지만, 물음표 없이 얻은 느낌표는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과정없이 쉽게 얻은 결과는 금방 휘발된다. 

러나 묻고 묻고 또 묻고 얻는 깨달음이란, 마음속에 새겨진다.)

문제의 핵심을 살펴보자. 

(* 핵심을 파악하면 된다. 핵심 파악이 안 되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지. 모든 것엔 해결책이 반드시있다. 반드시 없는 건 없다. 문제해결에 재미를 느껴봐라. 문제가 풀렸을 때, 그 문제로 부터 해방감을 얻는 기분이 째즈되는 인생이 치즈맛이 되어버리는 그것을 꼭 모든 사람이 느꼈으면 좋겠다.

 맨날 울상에 죽상에.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마냥 돈은 벌어야 겠고, 직장도 있어야 겠고, 나이가 드니 결혼은 해야되지 않냐고 하고, 애는 낳아야되지 않냐며 한 마디씩 얻는 것들에게 좆까세요. 좆이 없는 사람은 주둥이라도 잡아야지 어떻하겠냐라는 눈빛을 보냈다. 내 부모도 이래라 저래라 안하는 데 당신들이 뭐 내 인생에 얼마나 보템이 될지 모르겠다만. 

 보탬을 달라고도 한 적 없다. 그저 우리나라 늙은사람들의 민도라고 해야할까. 근데 본인들이 그렇게 못했으니까 하는 말들 보다. 그렇게 이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걸 왜들 모를까. 흡연자의 고등학생 담임선생님이 너네는 피지마라 하는 것과 비흡연자가 노담하라는 말과 어느쪽이 더 신뢰하고 따르고 싶을까? 이말이다. 

 근데 보통 비흡연자들은 잔소리도 안한다. 몸소 보여준다. 근데 흡연자들이 나 처럼 되지마라 훈수들을 둔다. 그렇기 때문에 묻지도 않은 구하지도 않은 조언에 훈수를 두는 어른들을 멀리해라. 스트레스만 줄 뿐이다. 건방지고 오만하다? 저 아세요...? 높은 곳에 올라간 자. 얼마나 사람들을 짓밟고 올라갔을까. 낮은 곳에 있는 자 얼마나 짓밟혀서 거기 있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감당이 어려우면 추락하는 거고, 

낮은 곳에 있어도 낮은 곳이 안 어울리면 주변에서 위로 올려버린다.

누군가 나에게 올라갈래? 묻는다면

아니요! 제 자리는 여긴데요!

누군가 나에게 내려갈래? 묻는다면

아니요! 제 자리는 여긴데요!

할 수 있는 줏대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올리고 내리고는 제안자의 입맛이다.

제안자의 입맛에 내가 단맛을 낼지 신맛을 내줄지

짠맛을 낼지 매운맛을 낼지

그건 내가 정한다는 말이다.

깜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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