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눈을 떠라 - 세이노

2024.08.08

by 쏘리


나는 그때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처음 보았고 건축도면도 처음 봤다.


(* 저는 등기부등본은 30살 (*윤석렬 나이기준 아닙니다. 저는 이 나이기준 헷갈려서 안씁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그냥 93년생이라고 표현할게요. 안 익숙해지네요.) on set 한 것 처럼 이 집 저 집 이사를 많이 했다. 그 불안감은 어디서 왔냐면, 근로소득없이 부모님 자가가 있는데도 밖에 나와서 사는게 내 근로소득을 까먹는 일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장에 일할 마음도, 에너지도 없는데 월세를 내자고 새로운 직장에도 들어갔다가. 아직 마음에 여력이 없어서 헛구역질 하면서 그만 뒀다. 주변에서 좀 쉬라고 했어도, 쉬어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쉬어야할지 몰랐고,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하는데 내가 쉬어도 되는가 싶었고, 그럼 또 하루종일 드는 생각은 사람인이나 취업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린다. 그래서 친구랑 전주여행을 갔을 때도, 그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사람인을 보니까 그 친구가 야이년아 핸드폰 그만봐 그랬다. 근데 취업을 하든 말든, 공장에 들어가든 말든, 나는 그냥 그거라도 봐야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힘들땐, 몸을 쓰는게 맞다. 몸이 힘들땐, 쉬어줘야하는 것도 맞고, 그러니 롱런하기위해 정신+ 신체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니 평가 항목에도 들어가지요. 근데 나는 늘 매사에 열심, 불태우는 불나방같아서 제대로 할게 아니면 아예 시작을 안하거나 중단된다. 이게 그 완벽주의 성향인걸까? 근데 완벽하지가 않은데..


암튼 그래서 이제 오타나 문맥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쓴다. 회사에 입사하면 또 그 완벽주의가 발동되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스트레스 받고, 내 스타일을 강요하게 될까봐. 근데 또 내가 맡은 일은 나"만" 그렇게 하면 되는데 주변에선 내 눈치를 본다. 눈치 볼거 없는데.. 만약 그렇다면 나는 직급을 맡으면 안되는거지요? 후배들을 난도질 할 생각은 없는데. 나는 직급, 완장차는거에 대한 욕심은 없다. 어차피 월급은 정해져있고, 일만 더 딸려올 수 있다. 다만,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 윗대가리들이 있으면 그건 용납이 되지 않는다. 그럴려면 그 사람들을 내 밑으로 둬야 하나? 그런사람들은 직급이 있든 없든 개차반이라 내가 그들 위에 있든 없든 또 구린짓을 할게 뻔한데... 결국 직업은 돈버는 수단이 되어버리고, 사명감은 개나 줘버리게 되고 그럼 그게 고스란히 나비효과처럼 그 누구도 진심어리게 일을 하지 않게 된다. 그게 악순환이다. 그러니 미꾸라지나 바보같은 종자들은 도려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최고 관리자가 해야할 일이다. 아시겠습니까?)

당신이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우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일지라도 부동산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가옥대장 도시계획확인원 지적도를 본인이 직접 교부받아 보라.


(* 돌고 돌아서 등기부등본 떼는 방법. 등등 집을 7번이나 옮겨다니면서 지독하게 공부했다. 이 집이 어떤 집인지 불안하지 않은 집인지, 그때 돌아다닌 부동산만에도 30군데가 넘었다. 그러면 액면가만 봐도 나온다. 그리고 집을 팔려는 사람, 사려는 사람 입장이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길게 시간끌것도 없고, 결정을 빨리 내릴 필요도 없다. 그중 나한테 지식산업? 지산? 추천해준 사람, 그러곤 내 직업을 듣더니 자기 딸래미 봉사시간좀 채워달라는 사람. 그 아주매미, 상호명은 안까겠습니다. 거기는 그냥 안가면 그만이다. 엄마랑 같이 가기도, 내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명함을 받기도, 근데 다 거기서 거기고 마음에 드는 매물 없고, 가격도 없고, 울며겨자먹기로 또 독립은 하고 싶은데 돈은 아끼고 싶고 그러면 한 가지만 해야지. 동거를 택한다.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 내가 그 가족들과 함께산다고 스트레스 받느냐, 나가서 독립한다고 스트레스가 없냐? 돈도 나가지. 그러면 독립할 수 있고, 돈 벌이가 있을때, 그때 나가는게 맞다. 근데 또 지금 당장 일은 하기 싫다? 그러면 굽신굽신 해야지요.


대신 이시간에 그냥 있는게 아니라 기상시간은 새벽 5시. 6시. 출퇴근 할때보다 눈이 일찍 떠진다. 회사에서 쓸에너지가 일상에 있으니 그리고 회사가기 싫은데 안가니까 눈이 더 일찍 떠진다. 마치 쉬는시간 되면 잠이 더 안 오는것 거처럼. 그리고 책 읽는 재미에 빠졌고, 문화생활하는 재미에 빠졌다. 25년도엔 일을 시작하긴 할건데. 아직 실업급여 인터넷 강의를 다 못봐서 신청을 못했다. 보통 그냥 인터넷 강의 틀어놓고 딴짓하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하지만 난 아니다.


딴짓 할 수도 있지만 내 머릿속으로 집어넣는 과정을 꼭 해야한다. 그래서 좀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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