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아직도 정신 못차린 저를 마주합니다. 결국 스스로 타협하며 자기 합리화를 했던 2025년이 갑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에서 할 수 있는 만큼도 못한 한 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다시 읽어보니까 그러네요. 악에 받처 지내던 시간이 흐르니 사람이 참 간사하게 편해지고 간절함이 느슨해지면 그때의 그 감정과 결심을 불러오기가 힘듭니다.
많은 포도를 맺지는 못했지만
더 끊어 낼 가지들은 끊어내고
잡스러운 것을 멀리해야겠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가지가 내 안에 붙어있지않으면
작은 열매도 맺을 수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