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납치할까 고민중이다.
아침에 전주시 보건소 주차장에 주차한
내 차를 찾으러 7시쯤 동네를 돌았다.
내 눈에는 이쁜 동네인데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
누군가한테
이쁨을 받는 다는 건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그래서 나는 색을 죽이고 살았다.
색깔을 갖는 다는 건
누군가로부터 이쁨 받기도
미움 받기도 쉬울테니까
근데 이제 나는
내 색깔대로 살려고 한다.
색을 갖는게 왜 죄가 될까
다양한 색들이
조화롭게 잘 지내면 되는 것을
고양이도 푹신한 의자를 좋아한다.
리모컨 사진찍은 이유
모서리에 쿠션을 붙여주셨다.
그 섬세함을 배워보고자 찍었다.
머리 못 깜은거 안 비밀.
비밀 해야할 건
비밀하지
않고
비밀 안해야할 건
비밀하는 나란 사람
모순적이다.
내 시선 2
성성호수공원에만 오리가 가득한 줄 알았는데
전주한옥마을에도 오리 천지다.
잡았다 꽃.
구두종합병원이라는
표현이 재밌어서 찍었다.
전동성당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나는 모태신앙
천주교 카타리나 였지만
지금은 냉담중에
성당보다는 절에 더 많이가는
가족중에 신부님이 계시지만
나는 참 면목이 없다.
삼촌 그래도 조카 사랑해주세요.
조카는 지금 행복하답니다.
초코파이 마시멜로우는 살찌는데
이 초코파이는 살 안찜
왜냐면 맛있으니까
맛있으면 살 안찜.
우기기 고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