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태어난 나보다 한 살 동생인 참여연대.
안녕하세요, 정소연 회원님.
참여연대 이지현 사무처장입니다.
참여연대 회원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정소연 회원님께 그동안 참여연대가 만든 변화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참여연대는 시민이 진짜 주인되는 나라를 위해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할 정책과 대안을 제안하며,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94년에 출범했습니다.
"참여와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사회"라는 기치 아래, 낙천·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작은권리찾기운동, 사회경제적 불평등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검찰보고서 등 권력기관의 권한 남용에 대한 일상적인 감시와 견제 활동 등을 전개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어느 하나 쉽지 않았지만 그 길에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자 최고의 파트너인 회원들이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정치, 사법 권력이 시민 위에 군림해선 안 된다는 결연한 마음, 사회 곳곳에 소외되거나 국가적 재난을 당한 이들을 헤아리는 마음, 전 인류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살아야 한다는 연대의 마음… 그러한 열망들이 모여 오늘날의 참여연대를 만들었습니다.
변화를 만드는 우리의 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우리가 만든 변화들
올해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민의 힘이 언제나 길을 찾아낼 것이라는 믿음, 잃지 않겠습니다.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이들에게 맞서고 집요하게 개혁을 추진하며, 시민 삶의 토대가 더 튼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에 맞서 갈라진 시민과 갈라진 사회를 더 단단한 연대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정소연 회원님, 변화를 만들어가는 그 길에 언제나처럼 참여연대와 함께해 주십시오.
참여연대 이지현 드림
내년 3월부터 후원을 하기로 했다.
어떤 곳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 나라를 위해 권력을 감시하는 것
삶을 개선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더 나은 개인으로 국민으로 작은 금액을 지불해보기로 했다.
치킨을 끊고
라면을 끊고
건강을 챙기고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보려 한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했던 후원은
천안 서부역, 동부역에서 있었던
사랑밭 단채였다.
종교관련인지 사회복지 재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서
붙잡혀서
돈이 없는데 3000원을 기부했나...
기부를 거절하는 것도 잘 못해서
일회성으로 하고 끊어내지 못했다.
결국엔 잔고 부족으로 전화가 와서 돈을 내기 어렵다해서
후원을 못했다.
두 번째 후원은
선문대에서 엠네스티 단체 부스를 보고
노란색이 마음에 들어서
다가갔다가 붙잡혀서
또 후원을 하게 됐다.
이 또한 그 후원을 거절하지 못해서
애쓰는 후원 마케터들이 얼마나 애처로운지
또 후원을 했다.
그러다가 또 잔고부족으로 전화가 와서
후원을 끊어달라고 했다.
실은 뭐.. 술도 먹고 데이트도 하고
할거를 다 하기도 했지만
아르바이트도 하고 대학도 다니고
또 생각해보면 할거는 다 했는데...
이제 내 세 번째 후원은
참여연대가 되었다.
직원 주차비로 3만원 고리를 뜯어가는 병원.
차라리 3개월치 후원을 할란다.
쿠팡도#배민도#삭제한지#3개월되감#아물론#두번정도#엄마아이디로#시켰음
양심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