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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리 Nov 11. 2024

자살 예방의 모든 것(1) 리뷰

자살예방의 꿀팁 또는 쓴소리 속으로 고?

발간사 부분

복합적으로 작용한 최종 결과물

자살을 금기하거나 정당화하는 경향

경쟁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문화적 분위기 역시 자살과 연관

노인의 자살률 높은편

(* 소외와 빈곤, 만성적 통증)

양극화따른 소득분배의 문제

사회응집력, 지역공동체 유지 여부,

과다한 음주, 약물남용, 우울증 정신질환 60퍼

10대~30대 청춘은 늘 사망원인이 자살이 1위

전 연령층에서 우리나라는 자살 문제 매우 심각.

댄저러스. 자살예방댄스라도 만들어야할 판임.

가기전에 춤은 한번 출 수 있잖아.

그게 칼춤이든 같이 망나니 춤이든

춤추다보면 또 별거 아닐 수도 있잖아.

여성과 청년층 자살이 늘었다.

여성은 왜?

청년층은 왜?

p. 11

저는요.. 한 마리 개미예요..

그런데 거대한 피라미드에 잘못 들어간 개미예요..

처음 들어갈 때는 길을 잃지 않으려고 허리에 실을 매고 들어갔는데..

가다가 그 실이 끊어졌어요..

이제는 어떻게 나가야 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조현병 앓고 있던 여대생이다.

86년 3월 필자 전공의 1년차 시작하면서 처음 맡게 된 환자.

모든 것이 미숙했던 풋내기 전공의로

필자는 그 여대생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증상이 좋아지면서 얼마 후 환자는 퇴원했다.

그리고 5일 후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동안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미안하게 되었다고 오히려 내게 위로의 말을 했다.

그러나 내가 담당한 첫 번째 환자.

그 죽음은 첫 번째 죽음.

과연 내가 의사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자질이 있을까?

회의가 밀려왔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었다.

전문의로 살아가며

우울증 클리닉을 담당하며

2-4명 자살을 겪었다.

환자들의 자살은 어느새 필자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의과대학생 시절 80년대 시절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그다지 높지 않았다.

높은 자살률 북유럽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훨씬 더 잘사는데 왜?

사회적 이슈라기보다

개인의 불행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는 자살률 1위 등극

자살예방 활동에 동참하게 된 이유.

여전히 1위.

왜 한국은 자살이 높아?

우리가 무엇을 해야해?

(* 내가 응급실기반 사례관리자로 1년 간 근무하며 만난 내담자들.

위기대응팀일 때 1년 겪은 대상자들 멋진 선배들과 일을하고

힘든 부분, 어려운 사례는 도맡아 해주셨기에 1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치료진만 환자를 살리는게 아니다.

동료들도 서로를 도운다.

실은 나의 적이라고 할지라도

적이 나를 지켜주고, 적이 나를 성장하게 해준다.

적이라는 개념

적은 척지는게 아니다.

적은 가까이 둬야 한다.

그래야 정이 생긴다.

실은 알고보면 나쁜사람들이 없다.

훈련이 덜 된 개새끼와 훈육이 덜 된 인간이 있을 뿐.

평화와 사랑을 두고

왜 전쟁을하고 왜 사람을 죽이고

왜 돈이 사람을 쓰게 만드는 것일까

돈은 그냥 의식주를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사물일 뿐이다.

종이.

또 왜 비트코인? 왔다 갔다 주식?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근데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때론 위험할 때도 있다.

예 : 비트코인 

(*한창 내가 만났던 내담자 중 20대 중반 여성이

 친구와 비트코인을 함께 했다가 친구의 자살로 본인도 여파가 왔던 

사례가 있다. 보통 내담자 아니면 보호자에게 전화연결이 되는데

내가 전화가 두려워지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매도 먼저 맞는게 맞다고

전화를 결기 전 

동의를 할지 거절을 할지는 나한테 달려있는게 아니기에

빨리 전화를 때리는게 낫다.

고백도 할지말지 고민하지말고

고백도 빨리 해버려서 차이고

다음 남자, 여자를 찾아라

어차피 키는 상대방에게 있고

그 키가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해도

합격목걸이가 없다해도

다음 합격목걸이는 없는지를 찾으러 가야지

시간낭비를 안 한다는 것이다.

동의를 안해준다고

고백을 안 받아줬다고

어깃장을 두는게 아니다.

그 어깃장은 너에게 어떤 파장을 어떤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주는지 모른다.

감히 나를? 이게 아니라

감히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할 뻔했네 하고

샤워 한판 때리고 눈물샤워하고 소울푸드 앞에 앉아서

먹고 잠이 안오면 천장보고 누워라

그리고 심심하면

밖에 나가서

걸어라.

요즘 우리나라 호수공원들 뷰 장난아니다.

혼자돌아다닌다고 누가 수근대나?쑥덕대나?

알빠노냐.

절대 그들이 돈을 쥐어주지도 않고

너가 갖고 싶은걸 쥐어주지도 않는다.

인생에 하등에 쓸모도 없는 수근거리 쑥덕거림에

방귀나 뀌어줘라

트름도 괜찮

냄새나 맡으라고.. ㅎ

방구나 트름 안하는 사람이 없는 마당에

깨끗한 척 하는 그 우아한 고품격 어른인 척

치명적인 척 한 창 멋부리고 꾸미고 나와서

뒤에선 구린짓 뒤에선 나뒹굴기

뒤에선 스리섬 뒤에선 마약냠냠

차라리 대놓고 하면

치료시기라도 빠르다.

그러고 아이를 키운다.

그러곤 아이를 낳으라 한다.

cctv를 아주 곳곳에 설치해주라.

무인텔 무인가게에

어떤게 찍히는지 아세요?

그리고 아무도 안 본다고 해도

타인에게 거짓말을 한다해도

그건 타인에게만 하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거랍니다.

그게 결국 열등감 자괴감 자해로 가는 프리패스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나쁜 생각, 나쁜 행동을 할 것 같으면

알리세요.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못됐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지금 마약중. 쉿.

그러면 바로 달려가서 

서비스 제공해드립니다.

우리나라 얼마나 살기좋은지 아십니까.

그러니 마약한다고 잘못된거 아니고

도박한다고 잘못된거 아니고

주식한다고 잘못된거 아니고

스리섬한다고 잘못된거 아닌데

방치하는게 잘못된거라는 것

극복한 사람들 많습니다.

안된다고 갱생안 될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갱생 다 됩니다.

갱생 안 돼. 하는 사람을 멀리하세요.

갱생 돼 요.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세요.

명의는 숨어버린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요

그러니까 명의를 빨리 많이 보급해주세요.

그냥 돌파리 돈만 벌 궁리하는 의새들말고

명예의사님들 먹칠하지 말고

의사라는 그 멋진 직업군을 가지고 여성생식기와 마약처방과 불륜을 일삼는

그러곤 우아떠는 사람들.

아주 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난다.

고상한 척이나 하지말지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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