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뉴욕 맨하탄. 그리고 자전거

홍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자전거로 통근을 하시는 분인듯 한데 위태로워 보인다.


트램길로 자전거가 가는데 반대쪽에서 트램이 들어오고 자동차도 턴해서 도로로 나오는 상황이다.


홍콩은 자전거 타기에 아주 불편한 도시다.


내가 포스트닥터를 했던 영국 케임브리지는 영국내에서 자전거 사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였다.


나포함 지인들 그리고 우리과의 많은 교수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통근했다.


어딜가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고 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도시 구석구석 촘촘히 연결되어있다. 자전거 주차대도 많고 무엇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 대한 자동차운전자들의 배려심도 좋다.


홍콩은 신계쪽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고 있지만 도심과 연계가 잘 안되어 있다.


사람들이 자주 오고가는 주요 루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더 많이 생길 필요가 있다.


홍콩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 도시인 뉴욕시의 맨하탄의 경우, 최근 10년안팎에 걸쳐 맨하탄 전역에 걸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었다. (2,3,4번 사진 참조) 맨하탄에 자전거 도로가 생김으로써 오히려 교통체증이 덜 해지고 자동차 사고도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있다.


20년전에 맨하탄에서 자전거를 탄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을텐데 이제 많은 뉴요커들이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고 있다. 뉴욕 부럽다.


뉴욕 맨하탄도 했는데 홍콩이라고 못할건 없다. 서울도 가능하다.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고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정책의 변화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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