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짙은 밤하늘을 헤치고,
그 조그만 빛이 흩어져 나가는 순간,
너는 세상의 구석구석을 어루만진다.
그 어둠 속에서도,
너의 빛은 가늘게 떨리며
우리의 마음 한켠을 밝힌다.
네가 떠 있는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빛은 크지 않아도,
그 온기와 아름다움은
차가운 밤을 부드럽게 감싸네.
구름 속에 숨어 있더라도
잠시 내리쬐는 빛으로,
희미해진 눈길을
따스하게 비춰주고 있지.
너의 작고도 조용한 빛은
나의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처럼
길 잃은 내 마음을 인도한다.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없을 때에도,
너는 내 앞에 떠오르고,
그 순간 나는 다시 걸을 수 있다.
어둠이 아무리 짙더라도,
네 빛을 볼 수 있다면 나는 괜찮아.
그 작고 섬세한 너의 빛은
때론 거대한 불꽃보다
더 따스하게 내 가슴속에 새겨진다.
그 빛의 조각들이 내 손끝에 닿을 때,
나는 비로소 위로받는다.
희망이란 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별의 한 줌 빛 속에
담길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보여주었지.
너는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존재지만,
너의 빛은 그저 가만히 흘러나와
나를 감싸 안고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내 곁에 머물러 주었어.
작은 별이지만,
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등대이자,
어두운 길을 밝히는 환한 눈동자.
네가 빛나는 밤하늘을 보며
나는 나의 마음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본다.
네가 비추는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너의 빛 속에 나를 맡기며.
그 작은 별, 그 소박한 빛은
우리의 마음속에 심어져
희망이 자라도록 도와준다.
너는 작고도 멀리 있지만,
그 빛은 언제나 나의 길 위에 머물고,
나는 너를 바라보며 다시 일어선다.
네가 떠 있는 밤이 깊을수록
너의 존재는 더욱 또렷해지고,
그리하여 네가 내게 가르쳐준
작은 희망을 품고 나는
다시 나의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작은 별이지만,
너는 나에게 언제나 가장 밝은 빛,
내 마음을 비추는 그 소중한 별이 되어,
우리가 함께 나아갈 길을 밝혀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