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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Jusunshine Sep 23. 2024

행복은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에필로그

경제적이고 기술적인 진보로 인한 높아진 생활수준의 기대치는 우리에게 중압감을 가중화시킨다. 생활수준이 높아져 현대 문화는 많은 이들에게 드리워진 불안을 소비가 해결해 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안과 욕망을 단지 물질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되었다. 소박하게 사는 방식만이 정신적 부활을 일으킨다.  <조금 내려놓으면 좀 더 행복해진다>에서는 소박함을 추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의 사회 속에서 좋은 성취라고 여겨지는 기준에 반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보통 가장 중요한 가치의 척도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돈은 금융자본에서 돌아올 수 있는 이익이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분명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과 개인주의, 물질적 소비는 사람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문화적 가치의 척도로 여겨진다.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면, 소박하게 사는 삶이라는 것이 당신을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소박한 삶을 원한다. 소박함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쪼들리지는 않지만, 검소하며, 지루하지는 않지만 바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지름길이다. 나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서 삶을 가능한 한 소박하게 살고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내게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나를 구성하는 거야. 나 자신이라는 것 외에 다른 에너지를 펼치진 않아" 


나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것은 모두 제지해 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하려고 상당히 낮은 수입으로 삶을 꾸려가길 선택했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즐긴다. 그리곤 삶에서 사랑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열정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나는 나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가지면서 작가라는 목적에 헌신하기로 했다. 물론 소박한 삶의 기준이 저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자신의 분수에 맞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가장 큰 목표는 행복이다. 멋진 차, 크고 좋은 집, 좋은 직장을 추구하는 것을 따지고 보면 이런 것들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일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그 숨겨진 자신만의 보물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큰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 작은 것 하나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깨우친다면 타인과 비교하면서 불행해지지도 않을 것이다. 행복을 찾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소비로 행복을 느끼기보다 덜 소유하면서 가지고 있는 것을 음미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음미하며, 작지만 커다란 사랑을 음미하며, 건강한 음식을 음미하며, 존재하는 시간 자체를 음미하며, 소박함의 행복을 느껴보자. 항상 이것을 마음에 새겨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은 사실 매우 적은 것들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검소함이란 단지 힘든 절제나 곤궁이 아니다. 

적은 것을 통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우아한 검소함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헨리크 스콜리모우스키>


”사람이 자신의 일상적인 욕구를 늘리고 싶어하는 순간,  평범한 삶과 깊은 사색의 이상적인 추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사람의 행복은 진정으로 만족하는 것에 달려 있다.”

<마하트마 간디>


”소박함의 추구는 신비롭다. 왜냐하면 소박함은 우리를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이 가려고 하는 방향과 완벽하게 정반대로 이끌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과도한 자기치장, 부의 축적, 이기주의, 공적인 과시와 같은 소비문화의 외향적인 것들이 아닌 더 조용하고 겸손하며 투명한 자기 삶으로 우리를 향하게 한다.“

<마트 A. 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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