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법
Part2-3의 내용은 Part1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걱정'이라는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마인드셋과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 자체는 사실상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들어왔던 흔한 내용들이지만 구체적인 상황이나 사례를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어 좀 더 와닿았고 실천 의지가 생겼다. 아래에는 핵심 내용들을 요약해서 정리해보았다.
세상 걱정의 절반은 사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려고 서두르기 때문에 생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을 파악하는 일에만 전념하면, 모든 걱정이 사실이라는 빛 앞에서 연기처럼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감정과 사고를 분리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지만 걱정에 빠져 있을 때는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생각하면 좋다.
사실 확인을 할 때,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걱정되는 문제와 관련된 사실을 수집할 때는, 나와 대립하는 쪽 변호사의 입장이 되어라. 나에게 불리한 사실, 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는 사실을 모으는 것이다.
사실을 모은다 하더라도 분석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럴 때에는 문제를 종이 위에 써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아래 4가지를 작성하면 대부분의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무엇에 대해서 걱정하는지 자세히 기록한다.
그것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결정한다.
그 결정을 즉시 실행에 옮긴다.
나는 무엇보다 '즉시 실행'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편이라 머릿속에 항상 많은 생각들이 떠돌아다니는데 이러한 생각들의 대부분은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머릿속에서 이 생각들이 지워지지 않고 자꾸만 나를 괴롭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어떤 생각에 확신이 드는 순간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귀찮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행동으로 옮기기)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떤 조사나 분석도 정력 낭비에 불과하다.
결정했으면 행동으로 옮겨라.
다시 생각하려고 멈추지 마라.
결정의 절차를 다시 밟기 시작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우리의 감정도 그렇다. 하나의 감정에 몰두하면 다른 감정은 자연스럽게 잊게 된다. 신나는 일을 하면서 활기 넘치는 동시에 걱정에 빠지는 일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는 걱정이라는 감정을 몰아내기 위해 다른 감정에 몰입하여야 한다. 연구에 온 힘을 쏟는 사람은 거의 신경쇠약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걱정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걱정은 인간이 행동할 때가 아니라 하루의 일과가 끝났을 때 가장 심하게 덤벼든다. 우리의 상상력은 온갖 종류의 어리석은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아무것도 아닌 실수들을 확대 해석한다. 그때의 마음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와 같다. 이 자동차는 점점 더 속력을 내어 달리다가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걱정을 덜 하고 싶다면 건설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인생의 커다란 재난에는 용감하게 맞서지만, 작고 하찮은 일에는 곧잘 넘어진다. 당장 내일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보라.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이 얼마나 작고 하찮은 일인가.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기에 삶은 너무 짧다!"
그냥 가볍게 받아넘기고 잊어버려도 좋을 하찮은 일로 우리는 얼마나 자주 화를 내고 걱정하는가?
우리가 이 땅 위에 머무는 것은 겨우 몇 십 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며칠만 지나면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잊히고 말 사소한 걱정거리에 대해 불평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가치 있는 행동과 감정, 위대한 사상과 진실한 사랑 같은 중요한 일에 전념해야 한다. 삶은 사소한 일로 낭비하기엔 너무나도 짧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불쾌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충고했다.
현실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불행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받아들이고 순응해야 한다. 우리는 환경이나 상황만으로 행복해지거나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아래 내용을 마음에 새기자.
이것이 진실이다.
진실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불가능한 일이 무엇인지,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이미 일어난 일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 절대로!
과거를 건설적인 것으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의 잘못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교훈을 얻은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다.
Part3까지 읽으면서 내가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걱정'이라는 감정은 우리 삶을 아주 천천히 갉아먹는다는 것.
대부분의 걱정은 일어나지 않거나 하찮은 일에 불과하다는 것.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걱정은 해결된다는 것.
걱정하며 살기에는 우리의 삶은 소중하고 짧다는 것.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
책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현재를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