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표현할 수 없는 마음

by 가는길

너와의 추억이 떠오르는 날엔

너를 보고 싶어, 너를 부르고 싶어

사진 속 미소를 오래 바라보다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이 마음도 모른 척 흘려보내기로 해


가까이 다가설수록

멀어질 것만 같았던 너라서

손을 뻗을수록

그저 허공을 잡은 듯한 내 하루라서


비가 오는 날이면

네가 좋아하던 그 노래를 들어

우산 끝으로 맺힌 빗물처럼

참지 못한 그리움이

또르르, 흘러내려


바람 따라 너에게 닿기를

이 마음이, 이 소망이

문득, 내가 떠오르기를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