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양심이 필요한 노르웨이 자가격리

지금은 노르웨이

by 파란선

노르웨이에 도착하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자가격리 룰'을 걱정했다. 노르웨이의 자가격리는 알아보기도 쉽지 않았고, 알려지지 않아서 한국과 뉴질랜드 자가격리 소식만을 접했던 차였다. 한국이나 뉴질랜드의 자가격리란 도착 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같이 살고 있는 가족 외에 접촉을 할 수가 없으며, 음식도 외부로부터 제공받을 수만 있지 일체 숙소 밖으로 2주간 나가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행기 탑승 전에 식탁, 침대와 소파 등을 온라인 구입 외 배달을 숙소로 요청했으며, 식료품 배달을 시켰다.


오슬로 도착 날 우리는 공항 편의점과 면세점에서 부랴부랴 음료와 조리된 음식을 사서 콩스버그 집으로 향했다. 아무리 알아봐도 모르겠던 노르웨이 자가격리는 의외의 룰이 적용(2020년 7월) 되고 있었다.


코로나 검사 및 결과지 불필요.

입국 후 자가격리 양심 것 10일.

숙소에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산책 가거나 등산 갈 수 있음.

슈퍼에는 오전 일찍 한 사람만 갈 것.

슈퍼 등 실내에 들어갈 땐 마스크 착용할 것.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만날 땐 2미터 거리 유지.


양심껏 자가격리라니. 감사했다.

우리 부부만 있으면 덜 할 문제도 아이들이 있어 먹고 입는 것에 걱정이 되었던 참이었다.


우리는 그나마 행복한 자가격리를 10일을 지키고 그 이후 아름다운 노르웨이 여름을 자유로이 보낼 수 있었다.

자가격리 중


작가의 이전글1.2 노르웨이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