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와 별과 밤하늘
그 바다와 별과 밤하늘
2005년, 그 해 겨울에 한 여름인 남태평양 바닷가로 떠나 한 없이 빨아들일 것 같은 밀키웨이가 보이는 별밤을 함께한 것을 기억한다. 바다 위로 쏟아질듯한 별빛을 가득 담은 한 여름밤 하늘을 잊을 수 없다.
그 해는 그렇게 두 번의 여름을 보냈다.
그때는 젊음과 열정으로 어디에 가든 무엇을 하든 가벼웠으며 즐거웠다.
선명한 자국처럼 남은 그 기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그곳을 떠나지 않으리.
아니다.
지금이라도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다.
다시 한번 그 바다와 별과 밤하늘을 기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