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나온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맞는 말이다. 그 흔적은 내가 걸어온 길에 온전히 남겨져 있을 것이다.
그 기억들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발이 묶여 어디든 갈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선 안 된다.
그렇게 계속 지내다보면 몸을 움직일 힘도, 용기도 사라진다.
어디 플랫폼에서 본 건진 기억이 안 나지만
흙탕물을 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영상이었다.
장답은 끊임없이 새로운 물을 집어넣는 것.
영상 끝 쯤에는 깨끗한 물이 된다.
기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금 과거의 기억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새로운 좋은 기억을 마구 집어넣으면 된다.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미뤘거나 포기했던 일.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시작해야 한다.
결국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내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해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그 과정이 치유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