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쿠오카 여행기

by 메기

수능이 끝나고 아마 지금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가 일본일 것 같다. 가깝고 친숙하니 수능 끝 기념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일본 중에서도 "후쿠오카"여행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본 후쿠오카는 사계절 불문하고 항상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나는 딱 이맘때 겨울쯤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는 정말 가까워서 아마 지금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가 일본일 것 같다. 엔화도 많이 내려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수능 끝 기념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일본 중에서도 "후쿠오카" 여행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본 후쿠오카는 사계절 불문하고 항상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나는 딱 이맘때 겨울쯤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는 정말 가까워서 2시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긴 비행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도 눈 보기가 힘든 부산의 특성상 눈으로 인한 비행지연은 정~~~말 드문 일이기 때문에(ㅠ) 큰 날씨 걱정 없이 갈 수 있다. 친구와 서울에 놀러 갔을 때 눈 때문에 내가 탈 비행기가 지연된 것을 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12월 초라 기온이 많이 낮았어서 꽁꽁 싸맨 채로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기온에 놀랐었다. 우리나라 가을날씨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지금 후쿠오카 가시는 분들도 한국 갈 때 입을 따뜻한 옷과 가서 입을 가을옷정도로 챙기시면 좋을 것 같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하는데 워낙 한국인이 많이 오는 여행지다 보니 공항직원분들 중 한국어가 유창하신 분들이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입국심사를 마쳤다.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온 여행에 기분이 아주 들떠있었는데, 공항을 나오자마자 보인 일본어로 된 간판들이 일본에 왔구나! 를 실감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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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택시가 굉장히 비싸기도 하고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나와 친구는 여행 내내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데, 그때 후쿠오카 교통패스인 하야카켄을 잘 이용했다. 만드는 것도 역 안에서 할 수 있고 기계가 한국어 지원도 되어서 간편하게 만들어서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서 사용했다.


숙소는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곳에 잡았는데, 우리처럼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역 가깝고 편의점 가까운 곳이 최고인 것 같다. 편하게 관광명소로 이동할 수 있고 유명한 일본 편의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들뜬 마음에 잠 안 오는 새벽마다 친구와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갔었는데 이렇게 새벽에 여자 둘이서 큰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일본여행의 매력 중 하나였다. 내가 이때까지 친구와 갔던 다른 여행지들은 아무래도 밤에 둘이서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다. 태국은 그때 대마초 합법화가 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라 카오산 쪽에서 대마를 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어떤 외국인은 우리한테 대마초를 권유하기까지 했다(혹시 몰라 말하지만 대한민국은 속인주의 원칙을 따르는 국가라 외국에서 한 마약도 한국에 돌아오면 처벌을 받고, 태국에서 흔한 해피벌룬도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베트남, 필리핀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도 있지만 그건 다음에 풀어보기로 하겠다.


물론 동남아가 다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그곳들도 좋은 여행지다. 하지만 밤에 큰 두려움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이 지구에 그렇게 많지 않고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와 굉장히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지금까지 일본여행에서 좋았다고 느낀 점들 이것저것을 풀어봤고 다음 글부터는 다녀왔던 관광지들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