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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c May 24. 2024

나의 단상.

나의 단상.


오늘의 와인


와인명 :


에라주리즈 맥스  2021

Errazuriz Max 2021


생산자

비냐 에라주리즈 Vina Errazuriz


국가/생산지역 :

칠레(Chile) > 아콩카구아(Aconcagua) > 아콩카구아 밸리(Aconcagua Valley)


포도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90%, 시라/쉬라즈 (Syrah/Shiraz) 9%, 카르메네르 (Carmenere) 1%


에라주리즈(Vina Errazuriz)는 칠레 와인의 개척자이자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유서깊은 와인 명가이자, 4명의 대통령을 배출하여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명문 가문으로 칠레의 케네디가로 불리운다. 가문의 창시자, 돈 막시미아노 에라주리즈(1832~1890)는 칠레 생산자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하여 직접 최고의 포도품종을 선별하여 들여와 포도밭을 조성하였다. 다른 모든 생산자들이 마이포 밸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1870년 서반구 최고봉인 아콩카구아 산 기슭의 지역을 주목하여 이 지역에 최초로 포도밭을 조성하였고 오늘날 칠레 최고 와인생산지 중 하나로 만들었다.

 


 막시미아노의 5대손이자  사주인 에두아르도 채드윅 회장은 1983 가업을 계승한 , 보르도를 방문하여 현대 와인 양조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에밀 페이노 교수로부터 양조학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 보르도 특급 와인의 세계를 직접 접한  탄생시킨 와인이 바로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Don Maximiano Founder’s Reserve)이며, 칠레 최초의 프리미움 와인이었다.  막시미아노는 22회의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에서 5 1위를 차지하였다.


 

칠레의 건강한 토양에서 고급 와인 생산에 주력하였던 채드윅 회장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기획하였다.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들과 보르도, 이태리의 최고급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는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이 바로 그것이었다. 2004년부터 10년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18개국에서 총 22회 개최된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에서 에라주리즈의 와인들은 20회에 걸처 3위에 올랐다. 에라주리즈 사는 용감하고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와인 명가로 존경받고 있다.


내가 좋아라하는  막시미아노 계열의 와인... 지인과 양꼬치에 와인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음달 와인 모임이 기대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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