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
그렇게
거리*(도시)의 하루가 끝난다.
나날이 지나가고
계절이 바뀐다.
그러나 나날과 계절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것이다.
거리(도시)의 본래 시간은
다른 곳에 있다.
거리의 본래 시간은 다른 곳에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거리의 본래 시간은 다른 곳에 있다. 그러면 이 중요한 시간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와 시간 그리고 이것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의 순간의 조우... 이 순간의 조우에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나아가는지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조우할 수 있는 현재 속에서의 그 순간 즉, 시간의 시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이무나와 할 수 없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현재 사회에서의 시간은 각기 서로가 다른 곳에 있었을 것입니다.
순간의 조우가 시작이 되고 서로 다른 시간의 공유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의 공유르 인한 대화가 시작되고 여러가지 부분에서의 공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한 공감의 대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이 의미가 되어 준다는 것은 마음으로의 교감이며. 교류입니다. 이 교류의 미학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선하며 순수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이 와인입니다.
항상 즐거운 일을 선한 웃음이 가득한 순간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모든 즐거움과 감사함이 마음 속 가득차 넘쳐 흐르기를 소망해 봅니다. 공감하는 시간 속에서 공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또한 항상 감사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의 본래 시간은 다른 곳에 있다. 그러나 다른 곳에 존재하였던 이 시간이 하나되어 공유하고 공감하며 나아가는 매 시간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비로소 우리 안에 있었다.
변화하는 거리의 시간 그리고 공간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우리들만의 시간이 시작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해 봅니다.
*거리 <변역본은 도시>
필자 변역. 도시 보다 거리가 더 정확한 의미를 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