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그 길 따라
그녀도 함께 온다.
겨우내 잠들었던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 듯
봄 숲을 자박자박 걷는 발자국인 듯
그렇게 오늘
내 마음은 봄바람 닮은 달콤함이다.
그녀의 마음은 봄비를 닮은 촉촉함이다.
매서운 북풍 너머에 보드라운 바람이 나풀대면
늘 그녀랑 함께 봄을 찾아 헤맨다.
작은 봄 하나 찾았던 어느 하루.
발 동동 구르며 신났다.
많은 시간을 고독한 영혼으로 살고 있지만 때로는 유쾌한 영혼일 때도 있어요. 깊은 마음 한편에 작지만 따듯한 여운으로 남는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