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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빈 Jan 20. 2022

봄의 왈츠

 겨울의 동토(凍土) 녹이는 것은 


봄의 다정함이다.


녹음(綠陰)을 노래하는 봄의 왈츠를


태교 삼고 움튼 싹은 거목되어 


작은 생물들에겐 삶의 터전이,


큰 생물에겐 안식을 선사하는 그늘이 된다.


포옹과 포용 쌍둥이를 잉태한 다정함은


위대하며 상냥함은 최고의 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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