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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Dec 14. 2021

총총이와 이프니의 지구별 여행

제주 시골 바닷가의 댕댕이와 양양 이의 소확행 24

와!

좋다

기냥 조아

새도

물도

모래도

햇빛도

그냥 좋아

달리자. 달려!


멍!

보스는 왜 좋아?


내일 먹을 쌀이 있잖아

그리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거가 아니라서 좋아

가진 것이 많으면 걱정이 무지 많아지지


바다

모래

햇빛

이 따스함

지금 이 순간은

다 내 거처럼 느끼니 내 거야


내 거도 아닌 그런 것들

잠시 소유하려고 거기에 온 인생을 받치니

지구별 여행이 재미없이 끝나기도 해

사실은 거기에 온 인생을 바치지 않아도 되는데, 한 놈이 욕심부려서 여러 개를 가지니까

그걸 하나 확보하기가 너무 힘든 거지.

근데 그 욕심 많은 놈도 그걸 다 가지느라고 이 멋진 지구별 여행을 망치고

딴 별로 가기 직전에 후회하지


멍!

총총이도 하나

이프니도 하나

아니다. 이프니는 많아

여기저기 아무데서나 자는 것 같아. ㅋ

보스도 하나

우리 지구별여행팀은 하나씩 있으니....


야옹!

멍!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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