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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Dec 17. 2021

총총이와 이프니의 지구별 여행

제주 시골 바닷가 댕댕이와 양양 이의 소확행 26

야옹!

총총 온니


멍!

왜구냐?


개 온니는 행복해?


하하하

이프니가 심심한가 보다

니 머리 내 입에 넣기 놀이할까?


헐.

그거... 냄새나 ㅋ


멍!

나야 행복하지.

왜냐면

보스가 그러는데

부와 소유의 추구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그런 쪽에 그만큼 관심을 덜 갖는 사람들보다

심리적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했어

근데 난 매달릴 데가 없으니 

당연히 행복하지


야들아!

그거 내가 한 말 아니야.

하기야. 지구 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이니

내가 언젠가는 그 말을 허기도 혔것지.

근데

나도 부와 소유의 추구에 매달리고 싶은데

잘 안되더라.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암벽등반하면서 인수봉에 매달렸지.

바우에 매달려 있으면

돈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하고 물어보는 두발 종족들이 많았었지

근데

돈, 밥은 안 나왔는데

지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거지.


아하.

멍!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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