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에세이_타인의 삶(가제) 잡지
<나래 쓰다>
스물다섯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잡지를 만들기로 했다.
제게 ‘글’과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스물다섯에는 꾸준히 글을 쓰는 것과, 디자인 배움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두 꿈이 생기고 이걸 가지고 무얼 만들 수는 없을까? 또한 가까운 목표를 하나 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떠오른 게 ‘잡지’였습니다.
잡지라면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재밌는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불쑥 생겨난 이 꿈은 기다렸다는 듯이 잡지에 실을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사실 혼자 계획하고 할 작정이었는데, 감사하게도 팀원이 생겼습니다. 이런 걸 한다고 하니 글쓰기 워크숍을 하며 만난 채현 씨가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연락을 받고서 사실 ‘같이 해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원래는 혼자 모든 걸 해볼 계획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역시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재미가 있고,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이 금세 가득 차서 함께하자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결성된 팀, 우리는 얼마 전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잡지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이야기를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글쓰기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글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글 쓰는 훈련이 가장 기본이자 먼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에세이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에세이를 각자의 SNS에 올리기로 결정했고, 이 훈련을 ‘혹독한에세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출퇴근 일지’입니다. 첫 주제로 일주일 동안 기록할 예정입니다.
#혹독한에세이 인스타태그를 검색하시면 우리들의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왕 좋아서 시작한 일 조금 더 재밌게, 그리고 만듦새 있는 한 권을 만들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잡지를 만들기로 기획한 이나래입니다.
#잡지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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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쓰다>
우리는 잡지를 만들기로 했다. 그 과정을 통해 한걸음 발전된 우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지난 11월 21일, 너무도 좋은 기회로 나의 인생 첫 책 『여행이 시급합니다』를 세상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3주 만에 글과 책 디자인까지 전부 나 혼자 해냈어야 하는 상황이라 빠듯한 일정이었다. 다행히도 학부 생활 동안 는 거라곤 포토샵 하나라 책 디자인은 뚝딱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본인이 책을 디자인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출판회사에 관심이 갈 정도로.
그러고 있는 와중 관심 분야가 신기할 정도로 잘 맞는 친구 라래가 마침 잡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나에게 속삭여주었다.
"저 잡지 만들어보려고요, 제가 원하는 거 모두 다 넣으면서요!"
"헐 나도 할래 나도! 같이하자!!"
정말 간단하게 우리는 하나의 팀이 되었다. 팀 결성은 정말 단순하게 이루어졌지만, 우리는 정말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 `잡지`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목표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글쓰기 실력, 디자인 감각을 늘려보려는 것이 좀 더 크다.
그리고 우리는 혹독한 에세이 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글솜씨를 늘리는 것은 많이 써보는 것밖에 없다. 앞으로 꾸준히 SNS에 에세이를 올리며 글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약간의 강제성이 더해져서 우리는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하였다.
다음 주 우리의 에세이 주제는 <출퇴근 일지>
회사 다니랴, 일기 쓰랴, 책도 틈틈이 읽으랴, 더하여 에세이 쓰랴 굉장히 정신없는 나날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즐겨보기로 했다.
잡지 한 권이 만들어질 그날까지 달려볼 계획이다.
#혹독한에세이 인스타태그를 검색하면 우리들의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다.
#잡지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