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대(ANU) 과목 추천

패스가 쉬운 과목 & 디스팅션이 쉬운 과목

by 황혼

이전 수강신청 방법 포스팅에서 예고했듯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국립대의 과목 추천,

그 중에서도 패스가 쉬운 과목과,

디스팅션이 쉬운 과목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호주국립대에서의 교양 과목은 주로

예체능 계열을 많이 듣는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듣는

천문학(ASTR1101)

실용음악(MUSI1110)과


필자의 부전공인

언어(FREN1102)

과목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Astronomy and Space(ASTR1101) 과목은

천문학 과목으로,

수학은 없고,

천문에 대한 교양 지식을 암기하는 과목이다.

필자는 이 과목에서 100점 만점에 76점으로

디스팅션(A0)를 받았다.


이 과목은 패스가 쉽다.

왜냐하면, 퀴즈가 오지선다이고 쉽기 때문에

퀴즈는 공부하면 대부분 8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팀워크 점수는 열심히 참여하면 그냥 주는 점수다.

그러므로 시험을 정말 대충 봐도 패스는 나온다.


디스팅션(A) 이상은 어렵지만 노력할 경우 꽤 무난하다.

반면 하이 디스팅션(A+) 난이도는 극악이다.

왜냐하면 시험이 전부 서술형이고, 내용도 많은데

상당히 지엽적으로 내는 문제들도 많기 때문이다.

(시험은 온라인이고, 부정행위 방지 소프트웨어를 가동시킨다.)


그러므로 상당수의 학생들은

퀴즈와 팀워크를 8점 이상,

시험을 50점 이상만 받아

디스팅션을 노리는 전략을 취한다.


ASTR1101 과목의 평가 체계는 아래와 같다.


퀴즈(주당 1개) - 40%

팀워크(총 5번) - 20%

시험 - 40%


계 100%


이 과목은 추천한다.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괜찮다.

노력하면 디스팅션도 노릴 만 하다.


다음은 실용음악인

Introduction to Music Technology(MUSI1110) 과목이다.

이 과목은 로직 프로에 대한 기초 수업인데,

로직 프로는 체험판으로 다운로드받으면

학기말까지 쓸 수 있고,

ANU 음대의 Pro Tools Laboratory로 가면

로직 프로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로직 프로가 없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과목은 아래와 같이 평가한다.


중간 작곡 2곡 - 30%

기말 작곡 3곡 - 40%

음악에 관한 온라인 에세이(1000~2000단어) - 30%


총계 100%


이 과목은 디스팅션 받기 쉽다.

일단 시험이 없고,

작곡은 두려워하지 말고,

거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운 대로만 만들면 정말 쉽다.

(음대 vs 비음대 애들은 채점 기준이 다르다. 음대 애들을 무서워하지 말자.)


그리고 중요한 건, 이 과목의 경우 교수님이

튜토리얼 시간에 1:1 피드백을 주시는데,

그 피드백대로만 해서 제출해도

원래 음악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제 하에

디스팅션이 거의 확보된다.


재미도 있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도 간단해서,

일주일에 수업 듣고 실습 조금 하는 거 빼면

사실상 복습할 내용도,

책상에 앉아 공부할 내용도 없다.


이 과목은 적극 추천한다.


마지막으로는 필자의 부전공인

프랑스어(FREN1102) 과목이다.

이 과목은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하이 디스팅션(A+) 받기 쉽다.


필자는 언어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언어에 어느 정도 재능도 있기 때문에

이 과목은 점수를 매우 높게 받았다.


이 과목은 아래와 같이 평가한다.


중간고사 - 15%

기말고사 - 20%

쓰기 - 20%

말하기(온라인 영상 녹화) - 15%

과제의 점수 - 20%

참여도(과제 수행도 + 출석률) 10%


계 100%


이 과목은 열심히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시험도 지엽적으로 내지 않고,

수업시간에 교재 밖 단어를 많이 알려주지만

그 중에서도 시험을 위해서는 교재에 있는

핵심적인 단어만 알면 되어

필자는 난이도가 가장 낮게 느껴졌다.


이 과목은 언어 학습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이렇게 오늘은 호주국립대에서 한 학기를 마친 필자가 추천하는 과목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들어야 할 과목,

혹은 듣고 싶은 과목에 대한 세부사항을 알고 싶다면

구글에 해당 과목의 코드를 치면 된다.

가령, ‘ANU FREN1102’와 같은 식이다.

그 후 아래와 같이 검색 결과로 나온 사이트에 들어가

Study를 클릭하면

평가에 관한 세부 정보를 알 수 있다.

참고로,

대체적으로 시험 비율이 적은 과목일수록

학점 따기 쉽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시험 40%, 과제 60%인 경우

과제에서 8점만 넘기면

시험에서 50점만 넘길 경우

디스팅션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고

설령 50점이 못 되어도

(시험을 Fail 한다 해도..!)

디스팅션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만약 본인이 시험에 자신이 더 있다면,

시험 비중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아무쪼록 본인의 성향에 따라

과목을 잘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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