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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중

시 / 이연중

by 이연중

(마 실 중)



한때는 짧고 굵게 살자

주저함이 없었다


지금은 세월뒤에 슬며시 숨어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졌다


호언과 본마음이 다르고

그 마음은 지금도 마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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