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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연중 Aug 27. 2024

예술이 된 기억

이연중/ 시


어느날 어느때

문득 문득 지난날이 되돌아 보이고

오래된 기억들이 군데군데 색칠되어

아름답게 보인다


그게 아닌것 같은데 기억도 나이가 든다

그 시절 좋았던 추억

응어리진 슬픔까지

아름다운 색으로 단장하고 기억을 깨운다


어느 날 현실과 기억이 맞닥드릴때

나는 기억보다 현실 편을 든다

그래서 기억은 늘 편집되고 미화 되지만


바람 소리가 세월을 대신 한다

좋았고 지금도 참 좋다

기억은 화려한 색으로 부활 하고

인생은 아름다운 예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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