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는 시간 2

시 / 이연중

by 이연중


그대가 사는 시간 2.


마음 향하는 곳으로 걷다 보면

그대에게로 가니

말과 글이 미치지 못한 것들은

잠들지 않는 영혼이더라


나의 하루를 비추는 그대여

다리 아래는 물이 흐른다

진실은 흐른다는 것이다

물리적 거리는 문제가 아니다


이 세상 홀로 가는 길은 없다.

혼자였어도 늘 함께였고

돌아보면 영혼의 동반자처럼

그 길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었다


그대 사랑은 생의 깊이 일 테니

나는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았고

그것은 온전히 내가 사는 시간.

그대가 사는 우리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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