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이연중
(무지개 뜨는 소리)
아무 소리 안 들려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데
내 눈에는 얼굴만 보여
크게 웃을 땐 목젖도 보여
움직이는 입술만 보여
너에 음성은 무지개
하얀 뭉게구름 가질 수 없듯
가질 수 없는 무지개
가까이 다가서면
사라질까 두려운 꿈 일 뿐이야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데
천상의 소리만 들려
꿈결 같은 시간은 멈춰있고
황홀하게 피어나는
무지개 뜨는 소리만 들려
ps
사랑에 빠질 때
그녀 음성은 천상의 음악이 되고
무지개 뜨는 소리만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