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이연중
(오직 흐를 뿐)
산 등선 흐르고
계곡 물 흐른다.
흰구름 흐르고
바람도 흐른다.
세상사 흐르고 흘러
희로애락(喜怒哀樂) 흘러가니
마음도 흐르고
선계(仙界)도 흐른다
오직 흐르고 흘러
흔적마저 흘러간다
ps
흔적 남기려 애쓰는 사람과
지우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출간하신 책까지
비우셨습니다.
괜한 짓 했다. 절판해라.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말과 글이 생각을 가둡니다.
이연중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