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아

시 / 이연중

by 이연중



그리운 사람아.


1.

너 때문에 꿈을 꾼 다.

보이지 않는 너를 그리며.

밤마다 꿈을 꾸지만.

너는 보이지 않고.

꿈자리만 뒤숭숭하구나.


내가 그렇듯 너 또한 오죽하랴.

싶다가도.

잘 지내는 사람은 소식이 없으니

그래, 잘 사나 보다.

이생에 맺지 못한 인연인데.

다음 생이 있을까만......


우리 서로 못 믿을 다음 생을.

기다릴 필요는 없으리.

다음은 없다.

나중에도 없다.

오직 이 순간.

존재하는 네가 있을 뿐~


하늘을 보면 무심 해질까.

구름꽃 보면 가라앉을까.

흩어지고 사라져도.

그리운 사람은 여전히.

그립기만 하구나.


1-2

우리 서로 못 믿을 다음 생을.

기다릴 이유는 없으리.

다음은 없다.

나중에도 없다.

오직 이 순간,

존재하는 우리가 있을 뿐~


바다를 보면 편안 해질까.

하늘을 보면 평온 해질까.

흩어지고 사라져도.

그리운 당신은 여전히.

그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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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

가질 수 없는 마음은

아직,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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