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이연중
새 친구
어느 날 내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삼십 년 넘은 옛 친구인데
예전에는 그냥 친구였고
이제는 절친이 됐다.
새 친구 사귀는 부담 보다
옛 친구를 깊게 알면
아주 좋은 새 친구가 된다.
친구는 또 다른 나
나를 더 많이 알게 된 것이다
이연중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