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새 친구

시 / 이연중

by 이연중


새 친구


어느 날 내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삼십 년 넘은 옛 친구인데

예전에는 그냥 친구였고

이제는 절친이 됐다.


새 친구 사귀는 부담 보다

옛 친구를 깊게 알면

아주 좋은 새 친구가 된다.

친구는 또 다른 나

나를 더 많이 알게 된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