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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보건소 Aug 09. 2023

입안의 이 세균 때문에 뇌세포 죽어 치매 걸렸다.

입안에 오랫동안 갇힌 세균 때문에 사람들에게 나타난 충격적인 변화...

치매의 새로운 원인 진지발리스

입속에서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진지발리스가 뇌를 침범하는 주요한 원인균으로 밝혀졌습니다. 보통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치매의 주원인으로 설명드렸는데 생소하시지요. 그래서 건강수명 100세라는 책을 바탕으로 제가 진지발리스를 짧고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한 연구에서 진지발리스가 분비하는 진지페인이라는 효소가 뇌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아밀로이드를 쌓이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구진이 만든 진지페인 억제제를 주었더니 아밀로이드가 줄어들고 증상이 완화되었지요. 지금은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화이자가 투자한 벤처회사 코르텍자임에서 진지발리스를 이용하여 치매약을 개발했고, 현재 임상 2상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진지발리스는 그 특유의 침습 능력 때문에 혈관이나 뇌에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심혈관의 염증을 유발하는 주범일뿐더러, 이렇게 혈관을 돌던 진지발리스가 느슨해진 뇌혈액 장벽을 뚫고 뇌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논리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 몸에 세균이 들어오면 면역 시스템에 의해 공격받아 소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세균은 면역세포를 따돌리고 심지어 면역세포 안에 침투해 눌러살기도 합니다. 정말 지독한 놈이지요.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고 이가 진화해 치매까지 일으킨다니,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구강관리를 더욱더 잘 해야겠습니다.

구강관리의 기본은 바로 칫솔질입니다. 어떻게 하면 치매 걸리지 않는 칫솔질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실제 400만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조회수의 매드 덴티스트 박창진 치과의사의 칫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칫솔질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를 닦는 것입니다.

여기서 찾지 말아야 하는 것은 딱딱한 치아와 연약한 잇몸을 동시에 닦아야 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칫솔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느다란 칫솔이 빽빽하게 심겨져 있는 칫솔을 선택합니다. 치아면에 최대한 밀착할 때 그리고 그 접촉면적이 넓을 때 최대의 세정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칫솔 잡는 방법을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우리가 제거할 것은 미끄덩거리는 물때와 같은 세균막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잡아 정교하게 칫솔질을 합니다.

2. 문지르지 말고 하나씩 닦습니다.

3. 거울로 보며 꼼꼼하게 양치를 합니다. 박창진 치과의사의 소파에 편하게 누워서 양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 올바른 치약선택 -불소 함유량

양치법을 하는데 매일 치약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을 때 치아의 칼슘이 빠져나오는데요. 치아는 칼슘과 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구강 내의 환경변화에 따라 이러한 수산화인회석 결정들에서 칼슘과 인 이온이 빠져나오기도 하고 반대로 흡착이 되기도 합니다. 빠져나온 칼슘을 다시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불소입니다. 그래서 치약을 선택할 때 불소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구요. 더불어 나에게 맞는 불소의 함량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치아관리를 한다 불소량은 950~1000ppm, 충치로 치과를 자주 다녔다면 1450ppm의 불소 함량을 선택합니다.

여기까지 화재의 칫솔질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알고 있는 내용과 조금 다른 내용도 있지요? 다만 이 내용 후에는 양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실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칫솔질에 미쳤다고 할 만큼 칫솔질을 향한 박창진 치과의사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들도 영상 실제 한번 보시면, 유익함과 동시에 배꼽 잡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칼슘이 많은 음식

마지막으로 잇몸과 치아의 건강을 위해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잘 섭취하여 치아 건강은 물론 뇌 손상도 막아야겠지요. 우유 및 치즈에 칼슘이 많다는 사실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오늘은 이 음식 말고도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두부

두부는 의외로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다. 반 모(100g)에만 146mg의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두부의 재료인 콩 자체에는 칼슘 함량이 낮지만,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 간수에서 칼슘을 첨가하면 칼슘 함량이 높아집니다. 콩물에서 단백질을 응고해내는 기능이 있는 황산칼슘이 대표적이지요. 그래서 두부는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두부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도 풍부한데 골다공증 위험군인 갱년기 여성들의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브로콜리, 케일

뽀빠이가 시금치 먹고 힘을 냈지요. 사실 시금치의 칼슘 함유량은 70g으로 가장 높지만 흡수율은 5%로 낮습니다. 그래서 흡수율까지 생각한다면 브로콜리, 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100g에는 칼슘이 약 100mg, 케일 100g에는 약 180mg이 들어있고 칼슘 흡수율도 약 50%로 시금치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독성성분은 뇌의 대사 경로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항산화 효소를 늘려줍니다. 그래서 뇌건강에도 아주 효과가 좋은 음식입니다.

3) 브로콜리 두부 무침

칼슘이 많은 이 재료를 이용한 간단한 요리가 있는데요. 두부와 브로콜리를 썰어서 끓는 물에 데쳐 줍니다. 데친 두부를 으깨줍니다. 소금 1/4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3큰술, 통깨 1/2큰술을 넣고 골고루 무쳐 줍니다. 여름철 차갑게 해 드셔도 참 좋은 쉽고 간단한 음식입니다.

바로 건져서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빼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앞서 400만 조회 칫솔법을 말한 박창진 치과의사는 치아 하나당 3000만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치아 하나가 고려청자다라고 생각하며 하나하나 아끼고 정성스럽게 닦아달라고 말합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치아를 잘 관리한다면 치매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hAmYx57v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