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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건소 Nov 16. 2023

죽어가는 뇌신경을 젊게 만드는 2가지 놀라운 방법

첫 번째는 얼굴 주무르기입니다.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이 집중되어 있으며, 얼굴을 자극하여 효과적으로 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책의 저자인 신경외과 전문의 구도 치아키는 얼굴 주무르기법을 고안했습니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산소인데 얼굴 주무르기를 실시했을 때 뇌에 얼마만큼의 산소가 공급되는지 검증한 실험이 있습니다.

일본 히타치연구소의 빛 테포그래피장치 ETG 4000을 사용하여 뇌의 전두전야라 불리는 부분의 혈류 변화를 측정한 값입니다. 이 장치는 특수한 빛을 이용하여 뇌 안에서 산소와 결합된 헤모글로빈의 양을 볼 수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체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을수록 뇌 내의 혈류량이 증가하여 신경을 젊게 만드는데 필요한 산소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평소의 산소화 헤모글로빈양을 1이라고 했을 때, 얼굴 주무르기를 실시한 후의 헤모글로빈의 양은 2.33입니다. 즉 이 방법으로 얼굴을 자극하면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뇌내 산소 농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산소 부족은 신경의 노화를 앞당기는 커다란 원인 중 하나이며,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에는 산소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얼굴 주무르기는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얼굴을 자극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면 뇌가 활발하게 명령을 보내기 때문에 막힘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면 신경의 변형이 바로잡힘과 동시에 산소도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신경을 젊게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등이 굽은 자세는 신경의 노화를 앞당깁니다. 자세가 나쁘면 폐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산소가 체내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고 부자연스럽게 휘어진 척추는 신경의 통로를 좁게 만들기 때문에 신경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척추는 24개의 작은 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척추관이라는 신경의 통로가 있는데 뇌로부터 나온 신경 다발은 이 통로를 지나 여러 갈래로 나뉘어 척추 이외의 내장 기관, 손발과 같은 신체 구석구석까지 뻗어 나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경의 통로인 척추가 나쁜 자세로 인해 변형되면 신경도 뒤틀립니다. 내장 기관을 통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 나빠져서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근육을 통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마비나 경련,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다가 척추가 휘면 혈액순환까지 악화됩니다.

결정적으로 자세가 나쁘면 폐가 압박을 받아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뇌와 장기는 산소결핍상태에 빠집니다. 산소부족은 미엘린의 재생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국 새우등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의 노화도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반대로 말해서 자세를 바로잡고 척 추를 곧게 펴면 전기신호가 원활하게 흐르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폐가 압박을 받지 않아서 신경의 막힘과 산소부족, 2가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82FKVkdVCbA?si=0jzE_cu29Mgy_3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