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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건소 May 19. 2024

또래보다 10년 젊어지는,
노화 속도 늦추는 방법

어떻게 하면 천천히 늙을 수 있을까요? 사람은 늙기 마련이지만 빨리 늙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흔히 노화를 예방하려면 뇌가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더 건강해지고 싶다 젊어지고 싶다라는 표현은 뇌까지 가기 이전에 우리 몸의 세포의 활동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세포의 활동성을 결정짓는 것이 바로 호흡과 식사입니다. 그리고 그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이 바로 장입니다. 뇌가 건강하려면 장이 먼저 건강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장뇌력이라 합니다. 평소 뇌에 좋은 영양제만 먹고 있었는데 그것만큼 장도 중요하다고 하니 좀 놀라셨죠? 하지만 60세 이전에 반드시 이 내용을 알아야 우리의 뇌건강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뇌력이란 책을 바탕으로 장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늦추는 간단한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먹은 음식이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살이 된다. 네가 먹는 것이 곧 너다라는 격언이 있는데요.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우리는 먹는 음식물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조금 충격적이지만 사실 정확한 말이지요. 하지만 저를 비롯해 여러분들도 이 사실을 잊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대체로 우리는 마음가짐이나 생각, 행동 방식을 바꾸면 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우리의 가장 기본이 세포이고, 세포 대부분은 음식에서 만들어지므로 마음가짐이나 생각, 행동 방식의 변화 역시 먹은 음식물이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먹었나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오늘 콜라와 피자를 먹었는데 저는 살짝 후회가 됩니다.      

어쨌든 이 음식을 먹으면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기관이 바로 장입니다. 요즘 뇌과학 연구가 진전을 보이면서 뇌훈련 게임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뇌도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양소를 장으로부터 공급받지 못하면 제대로 작용할 수 없지요. 

한마디로 장이 건강해져야만 뇌 활동도 활기차집니다. 많은 몸속 기관 중에 뇌가 으뜸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이 먼저이고 뇌는 그다음입니다.  


아침 간헐적 단식법 많이 들어보셨죠. 조승우 선생님의 채소 과일식에서 설명한 내용과 거의 유사한데요. 섭취 동화 배설을 설명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은 고기보다 적절한 채소와 과일이 더 맞다고 주장하지요. 특히 양배추 당근사과주스는 그가 특별히 강조하는 아침 주스입니다.       

적당한 간헐적 단식과 함께 이 책에서 한 가지 더 추천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장마사지입니다. 이 장마사지를 하면 백혈구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요. 고작 장을 주무르는 단순한 운동이지만, 소장의 안쪽면에 노폐물을 걸러내는 작용하는 림프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장에 일정한 자극을 주면 림프를 마사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소장 주무르기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배꼽 주위를 양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단단하게 뭉쳐있는 부위는 많이 주무릅니다. 이 방법은 의자에 앉아서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장 주무르기는 면역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 외에 소장의 안쪽에 밀집해 있는 림프관을 자극함으로써 몸이 붓는 증상을 없애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는 대장 주무르기입니다. 

천장을 향해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왼쪽 옆구리가 위로 오게 합니다. 배의 왼쪽 부위를 왼손으로 천천히 주무릅니다. 대장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부위를 주무르는 대장 주무르기는 변비 해소에 안성맞춤입니다.      

건강 수명 100세를 집필한 김혜성 박사님도 먹는 음식에 대해 강조를 아끼지 않는데요. 먹는 것이 약이 되게 해야 한다고 누누이 설명하지요.

가끔 병원에 남편이 대장암으로 치료받고 또 5년 뒤에는 그 아내가 대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도 부부가 같이 걸리는 경우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부부는 같이 생활하고 같이 먹고, 수십 년이 지나면 세포 구성이 비슷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내가 잘 차린 우리 집안의 밥상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너무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채소식을 했는데 왜 당장 건강해지지 않지?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이 책의 말미에 나오는 내용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날마다 건강한 식품을 먹었는데 왜 몸이 좋아지지 않았지? 이렇게 걱정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식사요법을 너무 엄격히 지키고, 건강에 대해 뇌로 걱정하고 골똘히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강력한 스트레스라는 것이지요. 머리로 너무 끙끙대며 생각하지 말고 몸으로 천천히 느끼는 힘을 키우라고 강조합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과 초조함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말합니다. 


옛날 할머니손이 약손이다라며 배아픈 손주의 배를 살살 만져주셨죠. 어느새 배아픈것은 가라안고 스르륵 잠들기까지 하였는데요. 

지금 문득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이 장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 사랑 바탕에, 과학 한조각까지 숨겨져 있었네요. 


Reference

1. 장뇌력. 나가누마 타카노리 저. 전나무숲. 2016

p52~54. p58. p56. p58~59. p63. p88~90. p188

https://link.coupang.com/a/bB9toS     

2. 완전배출. 조승우. 사이몬북스. 2023

https://link.coupang.com/a/bexO1K     

3.건강 수명 100세. 김혜성. 파라사이언스

 https://link.coupang.com/a/9Ldnz     

"출판사의 허락하에 제작된 2차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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