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비밀 공개
암이 완치될 수 있을까요? 사라진 암의 저자 한상도 님은 전립선암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고 암을 이겨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식습관의 중요성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놀라운 몸과 마음의 힘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식습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 몇 가지만 따라 하셔도 체중걱정까지 문제없답니다.
음식을 진실로 즐길 수 있다면 체중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무엇을 먹거나 마실 때는 반드시 자리에 앉는 것을 규칙으로 삼습니다. 음식은 앉은 자세에서 먹을 때만 제대로 소화될 수 있습니다. 누워서 먹으면 위장관에 혈액과 림프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걸어가면서 먹거나 서서 먹으면 소화불량이 올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인 것 같은데요. 저도 가족들 아침 차려주고, 그냥 부엌에서 서서 먹는 경우가 있답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남은 반찬에 밥을 국에 말아서 드신적 있으시지요? 오늘은 우아하게 예쁜 접시에 담에 앉아서 음식을 음미하면 어떨까요?
먹을 때는 다른 일을 하지 않습니다.
먹으면서 라디오를 듣거나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거나 운전하는 것은 안됩니다. 미뢰가 혀에 위치한 주된 이유는 어떤 종료의 음식이 얼마나 많이 소화계 안으로 들어오느냐에 관한 정보를 뇌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정보에 따라 몸은 소화에 필요한 여러 효소를 적절히 생산합니다. 그런 장치가 없다면 소화계는 효소를 마구잡이로 분비해 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식사 시간에 우리가 먹는 음식 외에 다른 것에 집중하면 미뢰가 음식과 그 맛에 의식적으로 충분히 접촉할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적합한 소화효소의 분비가 제한되어 소화의 불인 아그니가 줄어듭니다. 아울러 몸이 특정 맛의 포화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충분하게 소화되고 흡수된 음식과 연결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또한 음식을 집중해서 먹을 때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행복포르몬도 부족해집니다. 요즘 흑백 요리사가 인기입니다. 음식하나를 만드는데 혼을 다해 임하고, 심사위원은 집중해서 그 맛을 음미하지요. 맛을 음미할 때 혀는 물론이고, 손, 눈 발 끝까지 온전히 음식에 집중합니다. 백종원 님의 맛에 대한 경지에까지는 이르기 어렵겠지만, 다른 일은 잠시 내려놓고, 좀 이븐 하게 오로지 음식의 맛을 느끼면 어떨까요
공복일 때만 먹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음식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위가 차있는 상태이거나 소화가 진행 중일 때는 음식 섭치를 차단하기 위해 미뢰가 둔감해집니다. 자연적인 배고픔은 위가 비어있을 때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가짜 배고픔과 음식에 대한 갈망은 자연적인 식생활의 기본 규칙이 오랫동안 무시되고 감정적 불균형이 존재할 때나타납니다. 이 두 가지 원인은 위와 미뢰에서 나오는 포만감의 정상적인 신호를 차단합니다.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복인지 갈증인지 구별하지 못하여 이럴 때는 유독 단음식이 당기지요. 진정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때는 적절한 공복상태라는 것 잊지 마세요.
씹은 음식을 넘기기 전에 새로운 음식을 넣지 않습니다.
먹는 과정은 마음 챙김과 인내를 수련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음식이 잘게 부서져 단맛의 액체가 나올 때까지 씹으면 먹는 즐거움이 커지고 현재의 순간의 주의를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 집중이 모든 행복의 열쇠입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고체 음식물은 마시고, 음료는 씹어먹으라고 권했습니다. 고형물이 액체가 될 때까지 잘 씹어서 넘기고 음료도 씹어 먹는 식으로 조금씩 천천히 마시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먹고 마시는 것이 삶에서 감정 문제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저희 아이가 라면을 먹는데 씹지도 않고, 넘기기만 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한 가지 음식을 꼭꼭 잘 씹는 행위는 참 중요하지요. 치아를 이용한 저작활동도 운동의 한 종류랍니다. 잘 씹지 못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반드시 꼭꼭 씹어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입안에 음식이 있을 때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먹으면서 말을 하면 음식이 적절히 분쇄되지 전에 그냥 삼키기 쉬워 먹는 즐거움을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다 삼킨 뒤에 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말을 하며 잘 씹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충분히 씹고 넘긴 후, 상대를 부드럽게 바라보며 말하면 어떨까요?
식사할 때는 우선 손바닥을 위로해서 오므린 두 손에 가득한 정도의 양을 먹습니다.
그러면 위의 약 3분의 2가 찹니다. 나머지 3분의 1은 음식을 굴려 소화 효소와 뒤섞는데 필요한 빈 공간으로 둬야 합니다. 위를 가득 채우면 소화불량 둔감, 무기력, 음식에 대한 갈망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우리의 위가 사실은 참 불쌍한 기관입니다. 한평생 소화만 시키다 암이라도 걸릴 새면 싹둑 잘려나가기 마련이죠. 한평생 과로만 하다 잘려나간 위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요. 나의 위를 나 스스로 너무 혹사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세요. 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음식을 마루 밀어 넣지는 않으셨는지요.
여섯 가지의 기본맛을 적어도 하루 한 번씩은 경험합니다.
그렇게 하면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끼를 먹을 때 주요 성분 3~4개 이상 또는 한 종류 이상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돈의 속성을 집필한 세계적인 부자 김승호 회장은 음식을 과하지 않게 정갈하게 먹는다고 그의 저서에서 말합니다. 덕분에 그는 날씬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하여 그의 부를 잘 유지하고 있지요. 음식에 대한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함을 추구해야 장수할 수 있답니다.
먹는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미뢰의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설태가 끼어 혀가 허옇거나 누럴 때는 매일 아침 일어난 후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클리너로 혀를 깨끗이 합니다. 미뢰에 들러붙은 끈적끈적한 아마 즉 노폐물 제거가 목적입니다.
두 번째는 매일 아침 냉압착한 무정제 해바라기씨 오일이나 참기름을 티스푼 1~2개 정도 분량으로 입안에 머금고 3~4분간 헹굽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목과 편도 귀 눈 혈액 가슴 등에서 독소와 박테리아를 오일이 흡수합니다. 충분히 헹군 다음 뱉어내고 물로 다시 입안을 헹굽니다. 혀가 깨끗하고 미뢰에 불순물이 끼지 않으면 음식에서 얻는 자연적 포만감에 더 쉽고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어 과식하지 않게 됩니다. 미뢰에 아마가 많이 끼면 과식과 흡연을 하게 됩니다. 또 포만감을 얻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많은 음식이 필요해져 음식에 대한 갈망과 니코틴이나 알코올 중독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올리브오일 한 스푼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도 전해드렸는데요. 입안의 노폐물 제거에까지 효과가 있다니 정말 건강에 만능인 식품이네요.
오늘은 놀라운 몸과 마음의 힘이란 책을 바탕으로 건강해지기 위한 간단한 식습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먹는 즐거움을 위한 혀관리, 그리고 오일을 이용한 입안 헹구기도 살펴보았습니다. 책의 저자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을 평생작업으로 받아들인 분인데요. 그래서 몸을 존중하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하고 깨끗한 공기로 호흡하며 햇빛을 쬐고 영감을 주는 음악을 듣고, 오일 마사지와 간청소를 하여 몸이 이로운 환경을 조성하라고 말이죠. 저는 이 책의 극히 일부를 제 견해로 재해석해 드렸으니,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ference
1. 놀라운 몸과 마음의 힘.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에디터. 2024
p24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