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리도 몽땅 아플 수 있지?
왁시글 왁시글...... 젠장
지난 3년의 유행도 잘 피했는데 어쩌자고 덜커덕 걸린 것인지.
이틀 전 퇴근길에 뒷좌석에 자리 잡고 기절모드로 시작한 몸살이 어제저녁 진단키드에 선명하게 진단을 내려 준다.
코로나
진짜 아프다.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이랬구나, 이랬었구나.
경험만 한 백과사전이 없다고 했던가.
덕분에 한 밤중에 깨어 뜨거운 차를 마시는 중에 나를 대신해서 격리에 들어간 남편의 방에 귀를 대 본다.
곤한 숨소리만 들린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