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3일 차
오늘은 속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인지 우리는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일어나서 저번 속초 여행 때도 갔던 대게집에 갔다. 대게살이 오동통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주신 밑반찬들과 소라가 있으니 대게를 지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게 딱지 밥 두 공기를 시켰는데 서비스로 주셔서 너무 기뻤다. 한 공기에 천 원, 총 2천 원 할인해 준 것이지만, 그 2천 원의 행복은 오늘 하루 종일 갔다. 다음에 또 오고 싶어 지는 정도였다.
우리는 카페를 가려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을 해야 했는데, 여행의 피로 때문에 기다릴 수는 없을 것 같아 패스했다. 그리고 우리는 반찬을 사서 집으로 가기 위해 시장에 갔다. 시장에서 각종 반찬, 명태 회무침, 꽁지를 돌봐준 친구를 위한 막걸리 빵, 오징어순대를 샀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벌집 밀랍이 쌔지 않았고, 꿀과 아이스크림은 좋은 조합이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우리는 시장을 나왔고, 이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여행이 끝이 났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다.'이다. 나는 다시 일상을 시작하며, 다시 여행 갈 시작을 기다린다. 또 올게, 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