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속초 여행 1일 차

by 이연호

여행, 참 사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왜 여행이 사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까? 여행은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해도 막상 가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이 아무도 모르는 일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우리 가족의 속초 2박 3일 여행 중 첫날이다. 속초, 요번 연도 1월에도 갔었지만, 너무 인상 깊은 여행이었어서 또 오게 되었다. 와보니 "아 맞아, 여기가 여기였지!" 익숙한 나머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졌다.



20220720_171252.jpg 파멍을 했던 속초 해수욕장

속초 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 바로 바다이다. 우리는 밥을 먹은 뒤 바다로 향했다. 마침 날씨도 살짝 흐려서 덥지도 않고 시원했다. 나는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겨 일명 '파멍' (파도에서 멍 때리기)을 했다. 멍을 때리다 보니 기분이 정리되기도 하고 좋았다. 그렇지만 점점 파도가 강해지더니 나를 물 밖으로 밀어냈다. 매몰찬 파도 녀석!!


우리는 피멍을 마친 뒤 시장에 가서 가리비, 오징어회, 대게와 대게 딱지 밥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나와 형은 시원한 콜라를, 엄마와 아빠는 더 시원~~ 한 어른들의 콜라, 맥주를 마셨다. 그때 먹은 가리비는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다. 야들야들한 살에 초장을 살짝쿵 찍어 먹으면, 크~~ 콜라 한 캔이 뚝딱이다.


터질 정도로 밥을 먹고, 우리는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잠을 청했다. 하지만 그땐 몰랐다. 다음날 있을 충격적인 일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커피,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