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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다.

온라인 김부장의 생각들

by 온라인 김부장 Mar 21. 2025

인간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다. 착실히 살며 잘 준비해야 한다. 

 회사가 준 직함에 너무 기대어 살면 안된다. 자기가 그 자리에 있는 게 엄청 대단한 거라고 착각한다. 그런데 잠시 잠깐이다. 일하면서 대접 받으려 하면 안된다. 그러다가 물 들면 쉽게 변신하기 어렵다. 세상에 공짜 없다. 쉬운 거 하나 없다. 갑자기 온 기회가 자기 것이 아닐 수 있다. 스쳐 지나가는 게 될 수도 있다. 정말 자기 것이 될려면 간절히 바라고 기다린 것이어야 한다. 

 퇴직하면 직장동료, 후배 하나도 소용없다. SNS는 아무 소용 없다. 나이 들수록 조용히 사는 걸 추구해야 한다. 그게 최고다. 인생은 끝으로 가면 갈수록 내 혼자다. 그러므로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보고 성실히 살 궁리를 한다. 함부로 남이 말하는 편견에 갇히지 않아야 한다. 부족하고 모자란 게 있으면 차근 차근 자신이 노력해서 채워나간다. 그러면 된다. 

 김칠두라는 이가 있다. 시니어 모델이다. 나이 69세에 떴다. 유명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생활고는 여전하다. 워킹 연습을 하고 자기 자신을 계속 단련하고 있지만 생활비를 버는 건 별개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과 돈을 버는 일이 일치하면 좋겠지만 그럴려면 시간을 더 들여야 한다. 모델은 꾸준한 일이 아니다. 물론 김칠두씨는 모델계에 불모지대를 개척했다. 그래서 오래 오래 활동하면 새 역사를 쓸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이 되는 건 좀 두고 볼 일이다. 

 모델 일은 겉으로 볼 때는 화려하고 멋있는 일이다. 그런데 생계와는 동 떨어진 일이다. 이처럼,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하는 활동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 시니어 모델, 유명인사, 스타 이런 게 빚좋은 개살구 일수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우아함보다 실리, 현실을 잘 따지며 사는 인생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너무 무리하게 욕심 부려서도 안된다. 욕심이 내 일상을 망칠 수 있다. 일을 너무 벌려서도 안된다. 끝없는 성공과 명예가 함께 할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게 우리네 인생이다. 그러므로 눈 높이도 낮추고 마음도 단단히 먹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의 현실에 잘 맞게 지낼 생각도 해야 한다. 잘 나갈 때를 잊지 못하면 지금에 적응 못한다. 과거는 흘려 보내고 지금을 착실히 준비하며 지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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