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고 싶다
무서운 현실이 다가오는 중이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나의 때는 온다. 그리 생각하고 산다. 욕심, 탐욕을 버린다. 그래야 안전해진다. 자기 일을 우습게 생각하고 다른 어딘가에 파랑새가 있다고 생각하고 떠나면 거의 다 못 돌아 온다. 떠나는 순간, 혹한과 배고픔이 현실이 된다. 지금 우리는 그런 위기 앞에 놓여 있는 신세다. 언제든 경제 충격이 닥칠 수 있다.
눈 덮힌 도로에서 두꺼운 외투 차림으로 열심히 일하는 이가 있다. 허름한 옷차림을 한 그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지역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다. 무료해 보이고 지루한 일 같지만 그가 있어 폭설이 내려도 길이 열리고 운송 차량들이 물건을 나를 수 있다. 그런 묵묵히 일하는 이들이 사라지면 금새 그 지역은 아수라장이 된다. 우리네 일상에서도 그런 묵묵히 일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점점 그런 것들이 위협 받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기득권 사회에서 몰살 당하는 중이다. 경제적인 몰살 말이다. 저금리에 쉽게 빚을 내줬다. 전세도 빚으로, 차도 빚으로, 해외 여행도 빚으로 해결했다. 그래도 된다고 믿었다. 저금리 10년이 사람들을 그리 적응 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서서히 목을 조인다. 상당수의 사람들을 금융 노예로 전락 시켜 죽을 때까지 부려 먹을 작정이다. 사회가 점점 살벌해 질 것이다. 묻지마 살인도 넘쳐나고 경제적인 문제로 강도로 돌변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알게 될 것이다. 탐욕에 걸려든 이들이 대부분 도살장으로 내몰리는 처지가 된다는 것을. 이제 서서히 건설사들이 분양해도 은행들이 대출 안 해준다. 찬 바람 불게 되면, 난리 날 것이다. 분양 도 65%이상 넘어갸 대출이 해결되는데, 분양이 제대로 될까? 미친 분양가에 사람들의 탐욕이 지금까지 오게 만들었지만 서서히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지금은 IMF 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
지금은 함부로 모험 걸면 안된다. 2029년까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답이 없다. 25,26,27,28년 지나고 그 다음 해가 되어도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 앞으로 더욱 두려워하며 무서운 현실을 지켜 봐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절대로 빚지지 말고 자신의 생업을 잘 지켜내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